에녹, 부모님 대출 갚고 집 마련까지…반면 김중연은 "무한한 사랑 드려"

에녹, 부모님 대출 갚고 집 마련까지…반면 김중연은 "무한한 사랑 드려"

뉴스컬처 2023-06-28 08:22:05 신고

3줄요약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불타는 장미단’이 따스한 가족애를 전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에서는 손태진과 사촌 형, 신성과 누나들, 민수현과 아버지, 김중연과 어머니, 박민수와 어머니, 공훈과 아버지, 에녹과 어머니가 각각 무대를 꾸미고 각종 생활 가전 용품을 부상으로 얻는 ‘DNA 가요제-살림 장만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27일 방송. 사진=MBN ‘불타는 장미단’ 캡처
지난 27일 방송. 사진=MBN ‘불타는 장미단’ 캡처

민수현과 아버지, 공훈과 아버지의 대결이 성사됐다. 한때 가수의 꿈을 품었다는 민수현 부자는 “이 자리에 서서 마음이 울컥한다”고 말하더니 ‘분위기 좋고’로 가수 지망생다운 실력을 뽐냈다. 아버지의 방송 출연을 위해 멋진 슈트를 선물한 공훈은 아버지와의 무대가 긴장된 듯 첫 소절부터 실수를 했다.

이어 에녹과 어머니, 김중연과 어머니의 대결이 이뤄졌다. 에녹 어머니는 아들이 부모님의 빚을 다 갚아준 데 이어 본인 집도 마련했다고 자랑한 반면 김중연 어머니는 “나도 너무 받고 싶은데 땡전 한 푼 못 받았다”고 폭로했고, 김중연은 “나는 엄마에게 무한한 사랑을 드렸다”며 떳떳하게 나왔다. 에녹은 결승 당시 부른 ‘사랑’을 택해 어머니의 손을 꼭 잡은 채 눈을 맞추며 달달한 듀엣 무대를 완성했고, 김중연과 어머니는 일찍 하늘로 떠난 아버지를 그리는 ‘천상재회’를 부르며 울컥 눈시울을 적셨다.

깜짝 도전자로 노래 강사 박현빈 어머니가 등장해 압도적 포스를 자랑했다. 깜짝 놀란 박현빈은 “우리 엄마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했다. 상대자가 된 박민수 어머니가 “저도 한 노래 한다”고 한 가운데, 박현빈 모자는 ‘이제는’으로 흥을 폭발시켰다. 박민수 모자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고맙소’로 감동을 일으켰다.

긴 머리 가발을 쓰고 셔츠와 치마 복장을 입은 신성은 누나들과 똑 닮아 폭소를 안겼다. 손태진 사촌 형은 얼마 전 손태진과 사우나를 갔을 당시 손태진이 맨몸 상태였는데 한 팬이 다가와 “열심히 보고 있다”며 수건을 건네고 인사를 한 에피소드를 폭로해 손태진을 당황케 했다. 손태진과 사촌 형은 ‘테스형’을 선곡, ‘사촌 형’ ‘태진아~’로 센스있게 개사했다. 신성 남매는 깜찍함이 돋보이는 ‘어머나’로 카메라 감독 팀의 올킬 선택을 받았다.

지난 27일 방송. 사진=MBN ‘불타는 장미단’ 캡처
지난 27일 방송. 사진=MBN ‘불타는 장미단’ 캡처

그리고 손태진과 에녹은 ‘꿈속의 사랑’으로 우산 커플 댄스를 추며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김중연은 늘 아버지 같았던 어머니를 향한 사모곡 ‘아버지’를 열창했고, 김중연 어머니는 참아왔던 눈물을 쏟으며 “돈보다도 값진 효도”라고 했다.

객원 멤버 이수호와 해병대 동생, 김다현과 언니들이 나선 가운데 이수호와 동생은 군복을 맞춰 입고 나와 잔뜩 기합이 들어간 자태로 ‘이대팔’을 열창했다. 김다현 자매들은 상큼한 의상을 맞춰 입고 복고풍 ‘담다디’로 화음을 맞춰 아버지 김봉곤 훈장이 원하는 믹서기를 획득하고 기뻐했다. 

끝으로 에녹은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은 곡 ‘당신의 눈물’로 어머니를 울컥하게 했고, 어머니는 “생각해 주는 마음이 고맙다”며 아들의 손을 꼭 잡았다. 민수현은 9년간의 무명 시절 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해준 아버지가 앞으로 한량처럼 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량가’를 열창했고, 민수현 아버지는 덩실덩실 춤을 추며 9년간 못 푼 한을 푸는 모습으로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