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내내 비온다" 7월 장마 괴담에 판매량이 무려 238% 증가한 이것은?

"7월 내내 비온다" 7월 장마 괴담에 판매량이 무려 238% 증가한 이것은?

캐플경제 2023-06-27 18:30:00 신고

3줄요약

 

역대급 장마 소식에 제습기 판매량 238% 증가해 


사진 = 뉴스1
사진 = 뉴스1

 

슈퍼 엘리뇨 현상, 즉 해수면 온도의 3개월 이동 평균이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아지고 이러한 조건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으로 인해 이번 여름에는 전례 없는 강력한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제습기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전자랜드가 조사한 결과, 최근 1~18일 동안 제습기의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매직은 7년 만에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하였고, 이미 세 차례나 품절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LG전자는 5월부터 제습기 생산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여름철에 에어컨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지만, 올해는 전기 요금 상승과 장시간 에어컨 사용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제습기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중부지역에 폭우가 발생하였고, 이번 해에는 '장마 괴담'으로 7월 내내 비가 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어 제습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 기업들은 저전력, 저소음, 이동 편의성 등을 강조한 제습기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수요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제습기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스마트싱스'를 추가하여 AI 절약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대 소비전력의 20%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전력 1kWh당 3.2리터의 제습 효율을 가지며, 에너지 소비 효율도 1등급입니다. 이 제품은 매일 평균 5.7시간 동안 '스마트 제습 모드'를 사용해도 전기 요금이 6,000원으로 충분합니다. SK매직은 크기를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 '초슬림 제습기'를 출시하였으며, 코웨이는 실내 공기 청정과 습도 조절이 가능한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를 선보였습니다.

 

 

올해에는 국내 제습기 시장이 50만 대에서 60만 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에어컨을 모든 방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제습기와 선풍기를 가동하여 전기 요금을 절약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잘못 사용하면 전기료 폭탄.... 올바른 제습기 사용법은?


사진 = 뉴스1
사진 = 뉴스1

 

 제습기는 에어컨 대체품이 아닌 실내의 습한 공기를 건조한 공기로 분리하여 습도를 낮추는 장치입니다. 따라서 제습기를 사용하면 집 안의 습도를 낮추고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습기를 잘못 보관하거나 이동할 경우 고장이 나거나 습도를 빠르게 낮춘다며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전기료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을 절약하면서 집 안의 습기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이 아닌 제습기와 함께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빨래를 말릴 때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제습기의 따뜻한 바람을 순환시켜 옷을 더 빠르게 말릴 수 있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제습기와 함께 사용하면 전기요금만 증가할 뿐만 아니라 시너지 효과 대신 실내 온도를 쉽게 낮출 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LG전자 관계자는 "제습기는 습기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따뜻한 바람을 실내로 내보낸다"라며 "에어컨 근처에 제습기를 함께 두면 따뜻한 공기를 시원하게 하느라 전기요금만 늘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문과 창문을 닫고 밀폐된 공간에서 1~2시간 정도 작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창문을 열어두면 계속해서 습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어 제습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제습기의 관리 방법으로는 제습기의 흡입구를 항상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습기는 계속해서 습기를 흡입하다보니 먼지가 쌓이기 쉽습니다. 먼지가 흡입구를 막으면 제습 효과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제습기 필터도 월 1회 정도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습된 물통에 오랫동안 물이 남아있으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여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통은 자주 비우고 중성 세제를 사용하여 깨끗이 씻은 후 햇빛에 말린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는 반드시 세운 상태로 이동해야 합니다. 새 제품을 배송하거나 이사할 때, 제습기를 옮길 때, 집 안에서 보관할 때에도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Copyright ⓒ 캐플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