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밝고 에너제틱, 예나답게"…최예나, ♥로드리고 향한 질투+애정

[종합] "밝고 에너제틱, 예나답게"…최예나, ♥로드리고 향한 질투+애정

조이뉴스24 2023-06-27 16:4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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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최예나가 '롤모델'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향한 질투심과 애정을 담아 컴백했다.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수 최예나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헤이트 엑스엑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수 최예나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헤이트 엑스엑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이날 최예나는 "앨범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좋은 무대 보여드릴 생각에 벌써부터 너무 설렌다. 또 오늘 MC 재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두 배로 기쁘다"고 5개월 만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예나는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정말 행복하고 즐기면서 했다. 힘들지 않았고 빨리 해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앨범 제작기를 전했다.

최예나 신보 'HATE XX'는 전작 'Love War(러브 워)'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로 최예나가 다양한 감정 표현에 도전한 앨범이다. 솔직하고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를 최예나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표현해 내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한다.

최예나는 "이번 앨범으로 다양한 감정 변화를 나만의 밝은 에너지로 표현해 봤다"고 설명했다.

가수 최예나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헤이트 엑스엑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최예나 타이틀곡 'Hate Rodrigo (Feat. 우기 ((여자)아이들))(헤이트 로드리고)'는 선망의 대상(로드리고)에 대한 동경을 '나보다 잘나가는 애들은 다 싫어!'라는 귀여운 질투로 표현한 곡이다. 최예나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 진일보한 성장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우기((여자)아이들)가 피처링을 맡아 곡의 매력을 더했다.

이어 최예나는 "나의 워너비이자 리스펙트하는 대상에서 느끼는 질투감을 표현한 곡이다. 재밌는 가사, 로킹한 멜로디가 특징이다"고 말했다.

또 '헤이트 로드리고'라는 제목에 대한 추가 설명 요청이 이어지자, 최예나는 "선망의 대상에게 느끼는 감정을 반어적인 표현을 써서 애정과 동경을 극대화 시켰다"며 "'어떻게 저러냐' '너무 부러워' 이런 마음이라 생각해달라. 진심이 담긴 가사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곡에는 (여자)아이들 우기가 피처링 참여했다. 최예나는 "베스트 프렌드인 우기가 피처링을 맡아 줘서 더욱 특별하다"며 "서로 팬들이 우리가 닮았다고 말해줘서 궁금했었는데 '아육대'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 너무 잘 통해서 친해졌다. 음악적 스타일도 비슷하고 추구하는 느낌이나 듣는 귀도 비슷했다. 나중에 기회 되면 같이 꼭 해보자고 했는데 이번에 너무 좋은 기회로 함께 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예나는 "우기와 나는 성격도 비슷하고 털털하다. 뮤직비디오 콘셉트가 페이크 다큐라서 '내가 최고야'라는 콘셉트로 제스처를 해야 하는데 너무 어색하더라. 근데 우기는 '퀸카'로 먼저 활동해서 그런가 '넌 너를 못 내려놨어. 내려놔'라고 조언을 해주더라. 그 때부터 나도 뻔뻔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최예나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헤이트 엑스엑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친오빠 성민을 비롯해 또 다른 컬래버레이션 혹은 협업을 하고 싶은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성민과의 협업은 그리 크게 내키지 않는다. 아이즈원에서 함께 활동했던 '조유리즈'와 함께 하고 싶기도 하다. 다양한 챌린지 할테니까 앞으로의 케미스트리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예나는 이번 신곡 작사에도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 성장을 입증했다. 최예나는 "내 곡이라 내 의견, 생각이 들어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잘 하지 못하더라도 꼭 참여해서 노력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그래서 실력이 나날이 느는 것 같다. 이렇게 열심히 하면 로드리고처럼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만족스러운 자평을 했다.

이번 신곡에는 욕설을 연상케 하는 가사가 나온다. 이와 관련, 최예나는 "그 부분에 직접 참여해서 썼다.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다. 여러 상상이 가능한 대목"이라며 "브릿지 작업을 맡아서 했다. 앨범 전체적으로는 50% 정도 참여했다. 타이틀곡에는 10% 반영됐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가수 최예나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헤이트 엑스엑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젠지 아이콘'이라는 수식어와 관련, 최예나는 "사실 '젠지'라는 단어를 이틀 전에 처음 알았다. 그래도 좋은 뜻이더라. 내가 세대를 앞서가는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신기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특유의 밝고 귀여운 스타일에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잘하는 장르인만큼 멋진 무대와 퍼포먼스로 '저 최예나입니다'라고 각인시켜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예나의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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