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자 배달업계 이외에도 충계적 타격을 입은 곳은 따로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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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플경제 2023-06-27 1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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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에이팜쇼(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서 청년 농부사관학교 졸업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에이팜쇼(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서 청년 농부사관학교 졸업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귀농·귀촌 가구 2020년·2021년 2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감소


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귀농·귀촌 가구가 역대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심화와 집값 상승 영향으로 농촌에 둥지를 트는 가구가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정반대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2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발표한 ‘2022년 귀 농어·귀촌인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귀농(1598가구) 및 귀촌(4만 6029가구) 가구는 총 4만 7627가구로 전년(5만 1380가구)보다 3753가구(7.3%) 줄었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이는 ▷다른 지역에서 부울경 읍·면으로 귀농·귀촌 한 가구 ▷부울경 내에서 읍·면으로 귀농·귀촌 한 가구를 모두 포함한 통계다. 귀농은 농업을 목적으로, 귀촌은 농업 이외 직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지역만 보면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는 6646가구로 역시 전년(7181가구)보다 535가구(7.4%) 줄었다. 2021년(-1282가구)과 비교해 감소 폭은 축소됐지만 2년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사진 = 통계청
사진 = 통계청

 

지난해 부울경 귀어 가구도 89가구로 전년보다 3가구 줄었다.

지난해 귀농·귀촌·귀어 가구는 각각 1만 2천411가구, 31만 8천769가구, 951가구로 총 33만 2천131가구로 조사됐다. 귀농과 귀촌 가구는 각각 13.5%, 12.3% 감소했고, 귀어 가구는 16.2% 줄었다. 이 역시 2013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촌으로 가지 않고 도시에 머무는 가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도시 지역 경기가 회복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귀농에 대한 관심은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29세 이하 귀농 가구주 수는 1171명으로 전년(1507명)보다 22.3% 급감했다. 이 감소율은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이어 50대(-17.1%) 40대(-16.0%) 60대(-8.2%) 70세 이상(-6.5%) 순이었다.

지난해 귀농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6.4세로 전년보다 0.6세 높아졌다. 귀농 가구의 75.3%는 1인 가구였다. 귀촌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45.7세로 나타났다.

유입 인구는 감소했지만 농식품부는 귀농·귀촌으로 향하는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조사에 따르면, 도시민의 귀농·귀촌 의향은 2021년 34.4%에서 지난해 37.2%로 오히려 2.8% 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최근에는 일·삶 균형, 농촌 살기, 워케이션(work+vacation) 등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도시민이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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