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장기 복용, 폐암 발생 위험 높인다

항생제 장기 복용, 폐암 발생 위험 높인다

캔서앤서 2023-06-27 15:34:31 신고

항생제 장기 복용이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항생제 남용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었는데, 폐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2005~2006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621만4926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누적 처방에 따른 폐암 발생률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항생제 장기 복용이 폐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캔서앤서 DB
항생제 장기 복용이 폐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캔서앤서 DB

박상민 교수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항생제 누적 처방 일수가 많을수록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5년 동안 항생제를 15일 이상 처방받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5% 높았다. 1년 이상 항생제를 처방받은 그룹의 폐암 발생 위험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2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항생제의 처방 관찰 기간을 7년으로 연장했을 때에도 유지됐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항생제 장기 복용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폐암 위험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감염 및 공중보건 저널(JournalofInfectionandPublic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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