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OO제로 섬으로 만든다고?", 생수 시장점유율 1위 '제주삼다수'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무엇?

"제주도를 OO제로 섬으로 만든다고?", 생수 시장점유율 1위 '제주삼다수'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무엇?

캐플경제 2023-06-27 15:28:04 신고

3줄요약

 

"제주삼다수, '플라스틱 제로 프로젝트'로 제주도 '플라스틱 제로' 섬 만든다"


 

4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 서우봉에 활짝 핀 노란 해바라기 뒤로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사진 = 뉴스1

 

생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큰 이슈 페트병 재활용입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2030년까지 생수 업체들이 재생 원료의 비중을 최대 30%까지 늘려야 하지만, 생수 업체들은 원료 확보와 비용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약 40%를 지속 유지하며 생수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제주도내에 있는 페트병을 100% 수거하여 생수 병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플라스틱 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제주도 내 투명한 페트병을 전량 수거하여 삼다수 병으로 다시 제조하는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2040년까지 제주도를 '플라스틱 제로' 섬으로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백 사장은 "작년 정부가 폐페트병을 식품 용기로 만드는 것을 허용했다"라며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2026~2027년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에 환경부는 '식품 용기 재생원료 기준'을 통해 물리적 재활용을 통한 페트병을 식품 용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습니다. 물리적 재활용 페트는 회수, 파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제조된 재생 원료 플레이크에 열을 가해 생산됩니다. 이 방식은 화학적 재활용보다 단순한 생산 공정으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위생 우려 등의 이유로 물리적 재활용 페트를 식품 용기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해왔지만, 기술 개발로 인해 품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화학적 페트 원료의 구매 어려움도 있어 규제가 완화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제주도는 폐페트병의 수거율과 품질이 전국에서 높은 지역이다. 반면에 서울이나 다른 대도시에서는 수거된 페트병이 오염물질로 인해 물리적 재활용이 어렵다는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제주도에서만 진행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국민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 25년간 업계 1위 유지한 비결은?


 

4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 서우봉에 활짝 핀 노란 해바라기 뒤로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사진 = 뉴스1.
사진 = 뉴스1 

 

1998년에 처음 출시된 제주삼다수는 출시된 이후 25년 동안 한국 생수 시장에서 크게 성장해 왔습니다. 첫해 88억원의 매출로 시작하여 2009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2021년에는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섰고, 누적 매출은 3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생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국내 생수업계에서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여 성공을 거두었으며, 현재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총 21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언택트 시장에 대한 빠른 대응으로, 2018년에는 '제주삼다수 앱'과 온라인 직영몰을 확대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현재 제주삼다수 앱 회원은 31만5000명으로, 2020년 대비 약 81% 증가하였습니다.

 

 

제주삼다수는 물맛과 품질에 대한 엄격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한라산의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되는 제주삼다수의 취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약 100개 축구장 면적에 해당하는 대규모 토지(70만㎡)를 매입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무라벨 도입과 생수병 경량화 등의 환경 문제로 노력을 한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최근 3년간에만 플라스틱 사용량을 2570톤 줄였으며,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까지 절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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