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펴 이혼한 서주원 얼굴 '검은색 테이프'로 가려버린 아옳이 가족사진

바람펴 이혼한 서주원 얼굴 '검은색 테이프'로 가려버린 아옳이 가족사진

하이뉴스 2023-06-27 12:38:00 신고

3줄요약
아옳이 유튜버
아옳이 유튜버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할머니 집에서 가족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아옳이의 가족사진에는 바람펴 이혼한 전남편 서주원의 얼굴을 '검은색 테이프'로 칭칭 감아 가려버린 모습이었다.

지난 24일 아옳이는 본인 유튜브에 동생 김현지와 오랜만에 할머니 집에 방문한 영상을 올렸고, 할머니 집 곳곳을 소개하던 중 가족사진 앞에서 웃음을 터트렸다.

아옳이는 "여기 가족사진이 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여동생은 "이 테이프가 왜 여기 붙어있는지 댓글에 아무도 쓰지마"라며 "왜 테이프가 여기 있는지 눈치가 있으면 댓글에 쓰지 마"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할머니의 센스 있는 행동


유튜브 '카라큘라'
유튜브 '카라큘라'


가족사진 속 아옳이 옆에는 검은색 테이프 3줄이 세로로 나란히 붙어 있었다. 얼마 전 아옳이와 이혼한 서주원의 얼굴을 가리고자 이 같은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감쪽 같아서 전혀 몰랐다", "아옳이 이제 꽃길만 걷길 바란다", "테이프가 너무 찰떡같이 잘 소화했네", "아픈 과거를 웃으며 넘길 수 있는 게 대단한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옳이는 지난 2018년 카레이서(자동차 경기자) 서주원과 결혼했으나, 결혼 4년 만인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다.

 

외도는 맞지만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


유튜브 '카라큘라'
유튜브 '카라큘라'


카레이서 서주원이 이혼 소송을 당한 뒤 전 아내인 아옳이와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서주원은 이에 대해 억울함을 풀겠다며 직접 인터뷰를 요청하고 출연한 바있다. 서주원은 “22년 2월 28일 처음에 아옳이가 이혼을 하자고 했다. 3월 1일에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하러 2박3일 출장 다녀와 3월 3일 새벽에 다시 한번 이혼 이야기가 나와서 그래 서로 이혼하자고 이야기가 됐다”고 말을 이었다.  “자신은 이혼녀 타이틀을 달아야하니 모든 재산을 내가 가져가야겠다고 하더라. 새벽 4시경 그쪽 부모님이 집으로 왔다. 지내던 아파트가 공동명의였다. 이혼 후에 아옳이에게 돌리고, 집을 나가라고 했다. 3월 3일 집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서주원은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와 인생의 가치관이 너무 달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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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월 11일 (아옳이가 선임한 변호사가 작성한) 이혼 합의서를 받았다. ‘나는 생각 좀 해야겠다’고 했다. 3월 중순 둘이 25%씩 지분이 있던 골프 의류법인에서 해임 통지서가 왔다. 2일뒤 지분을 내려놓겠다는 도장을 찍었다. 그때 (이혼을) 확실하게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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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은 4월 중순 변호사를 선임했고 아옳이가 건넨 이혼 합의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혼소장을 제출했고. 서주원은 “아옳이가 4월 28일 경에 돌연 이혼을 안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연락이 왔다. ‘나는 마음의 결정 끝났으니 우리 서로 소송 잘하자. 재산분할은 법의 심판에 맡기자’는 취지로 카톡을 보냈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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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은 아옳이가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여성과 이혼 전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서주원은 “5월 중순 경 그 친구를 만났다. 만난 것은 처음에 친구 사이로 만났다. 만난건 사실이고 사람들이 2018년부터 만났다고 하는데, 그 친구는 고등학교 때 동네친구였다”라고 말했다.

서주원은 “이 친구가 와인을 좋아하고 남동생 중 하나가 제 팬이라고 해서 셋이 와인 식사를 했다. 2021년 1월에. 이때는 아옳이에 말을 하고 갔다”며 과거 만남이 있었던 것도 언급했다. 서주원은 또 “10월 26일에 합의 이혼을 했다. 아파트 50% 지분에 조금 못미치는 금액에 합의를 하자고 제가 제안을 했다. 하루도 안걸려 바로 합의했다”면서 “아옳이는 이미 제가 그 여자와 9월에 제주도 여행을 간 것을 알고 있었다. 상간녀라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3월 3일부로 가정이 파탄 났다. 이혼도장 찍기 전에 여자를 만난 것은 제 잘못 맞다. 하지만 누가 보면 외도나 바람 때문에 이혼한 것으로 (비춰진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랑 뭐가 다르지?",  "아옳이가 맘 고생 좀 했을듯", "아옳이 힘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이뉴스/김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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