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833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27)이 한 달 수입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1인 크리에이터 쯔양이 출연했다.
최근 쯔양은 유튜브를 통해 한 달 식비가 500~600만원 정도 나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또한 이날 유튜버가 된 이유도 식비를 벌기 위해서였다며 쯔양은 "대학교 들어가면서 자취를 하는데 식비가 부족했다. 생활비가 없을 정도로 식비가 나가니까 주변에서 먹방을 해보라고 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루에 만원이라도 벌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시작했다"면서 "(지금은) 직장 생활하는 친구들에게 비하면 수십 배 가까이 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광기가 "27살 또래 친구들의 연봉을 매월 벌지 않을까 싶다"라고 추측하자, 쯔양은 "아무래도 그게 다 다르겠지만, 그 정도는 된다"라며 인정했다.
쯔양은 "많은 버는 만큼 불편함도 있지만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욱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하고, 밖에서 얼굴을 내놓기도 조심스럽다. 뷔페에서도 눈치를 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쯔양은 "사랑을 받고 돈을 버는 직업이다 보니, 항상 과분하다고 생각해 기부한다"면서 "코로나로 소상공인 분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그분들의 식당도 채널을 통해 알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쯔양은 1997년 생으로, 2018년 유튜브 먹방을 시작했다. 그녀는 먹는 음식의 양이 상당히 많으면서도 살이 찌찌 않는 체질로 유명하다. 그녀는 회전 초밥 112접시, 라면 20봉지, 광어 10kg 등을 거뜬히 소화시키는 먹방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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