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문' 설경구 "도경수와 얼굴 맞대고 또 같이 연기하자 약속"

'더문' 설경구 "도경수와 얼굴 맞대고 또 같이 연기하자 약속"

조이뉴스24 2023-06-27 11:3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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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설경구와 도경수가 다시 같은 작품에서 함께 하자 약속했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27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제작보고회에서 "도경수와는 마지막 장면에서 만나는 거 외에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도경수와 설경구가 27일 오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더 문'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저는 도경수가 찍어놓은 분량을 보면서 하는 장면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래서 다음 작품에선 얼굴 맞대고 연기하자고 했다"라고 도경수와 다른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이에 "어떤 장르를 하고 싶으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장르는 생각 안 해봤는데 김용화 감독이 생각할 것"이라며 "제가 우주로 가든, 같이 센터에 있든"이라고 말했다.

도경수 역시 "눈을 마주치고 얼굴을 보고 연기를 할 수 있다면 다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설경구는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 우주센터 센터장 '재국' 역을, 도경수는 38.4만 km 너머 우주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또 김희애는 NASA 우주정거장의 총괄 디렉터 '문영'으로 분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미지의 공간인 우주를 완벽하게 구현한 하이퍼리얼 비주얼과 지구, 달을 오가며 펼쳐지는 극적인 생존 드라마로 여름 극장가를 이끌 예정이다.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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