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필리핀까지.." 조회수 500만 '몸매'로 대박났던 여가수의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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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으로 데뷔해 사랑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지만 안타까운 사정으로 일본으로 돌아간 가수 루이가 최근 필리핀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지난 2023년 6월 1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루이를 만나다] 왜 필리핀으로 떠났을까요.. 역대 최고 몸매 찬사, 걸그룹 멤버 근황.. 해변가에서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룹 H.U.B 출신인 루이는 필리핀에서 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루이는 "계속 일을 하다 보니 쉬는 게 무섭다 한국에 머물 때도 계속 알바했다 (데뷔 후) 음악 방송이 끝나면 화장한 채로 카페에서 커피를 탔다"라며 생계를 위해 일을 멈추지 않았음을 밝혔습니다.

루이는 "필리핀에 온 이유는 한 달만 쉬고 싶어서다 (일본에 있는) 삼계탕집에서 아침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일하고 맥도날드, 타코야끼 가게, 호텔, 스크린 골프장,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도 해봤다"라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또한 "아버지는 중학교 때 돌아가셨고 그때부터 어머니가 계속 키워주셨다. 부모님이 열심히 일하시는 게 마음이 아프다. 인생의 목표는 어머니가 일을 그만두는 것이다"라며 효녀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루이는 한국에서의 활동을 바라는 듯한 발언도 남겼습니다. 루이는 "돈을 일단 모아야 한다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할 수 있다 연예 일을 해도 빨리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월세나 그런 걸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갈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끝으로 루이는 "필리핀에 와서 더 느꼈다 하고 싶은 게 많다 운동하는 유튜브도 찍고 싶고 여행 콘텐츠도 하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기에도 나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감사했다 팬들을 위해 다시 활동할 계획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필리핀에서 생활중인 근황을 공개한 루이는 7개월 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되었는데 지난 2022년 11월 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루이를 만나다’ "역대 걸그룹 최고 몸매", 아육대 육상 레전드.. 갑자기 사라진 후 3년만의 근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루이는 지난 2019년 발표도 없이 팀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는데 그룹 해체 이후에도 팬들을 잃고 싶지 않았지만 코로나19가 터져 일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상에서 루이는 "일본 (교토)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부모님과 할머니를 돌봐드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지금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삼계탕 전문점인데 삼계탕이 한 마리 통째로 나와서 그걸 (먹기 좋게 찢어서) 나눠주는 일을 한다 원래 일본은 시급이 1만 원 정도인데 거기는 1만3000원을 준다 그 가게에서 일하며 편의점에서도 일했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루이는 "제가 원래 그렇게 살았다 (19살부터) 새벽 알바, 낮 알바를 했다 한국 오기 전에 16~18시간 일했다 그건 별로 힘들지 않았는데 ‘원래 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는데’ 이게 힘들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루이는 "한국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했다 카페에서 새벽에 알바하고 음악방송 끝나면 카페에 일하러 가고 그러고 또 연습실 가야하니까 내 시간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무대 화장, 진한 화장 그대로 하고 커피 타고 그랬다 알아보는 분들도 있었다"며 웃었습니다.

활동 당시에 대해서도 돌아봤습니다. 루이는 "그때는 악플도 있었다 ‘싸게 보인다’며 안좋게 이야기하시는 분도 많았다"며 "저는 건강미가 있는 섹시함이라고 생각해 그대로 인정하고 그걸로 이슈가 되도록 계속 노력했다 관심이 없는 게 더 무서웠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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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는 "(몸매가 화제가 되면서) 인스타 팔로우도 늘고 인기가 생겼다 이 관심을 이어가야 하는데 계속 끊겼다 그게 저도 너무 답답했다"고 토로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성이 바른게 느껴진다.. 안좋은 유혹도 많았을텐데 열심히 사는 모습 멋지다" ,"너무 효녀네..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실듯", "얼굴이나 몸매가 멋져서 운동유튜브 해도 성공할듯", "코로나터지고 아이돌그룹 많이 사라졌지.. 안타깝다", "루이님 응원할게요! 꼭 다시 성공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육대'에서 압도적인 실력 선보여 화제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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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인 루이는 지난 2016년 그룹 H.U.B로 데뷔해 큰 키, 글래머러스한 몸매, 탁월한 운동 신경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교토 출신으로 대한민국에 전혀 연고가 없던 루이는 어머님이 동방신기를 좋아해서 K팝 그룹이 나오면 계속 봤었다고 하는데 그러다 가수 현아의 무대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루이는 고등학교 때 일본에서 모델 일을 했는데 음악도 좋아하다 보니 둘 다 할 수 있는 직업을 생각하다가 가수를 하기 위해 대한민국에 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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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와 고시원에 살면서 처음에는 무작정 대형 기획사의 오디션을 보려고 했던 루이는 한국어 실력의 부족함을 느끼고 이화여자대학교 어학당에 다니면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까지 공부하면서 오디션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회가 제대로 찾아오지 않아서 혼자 고군분투하고 힘들어했다고 하는데 기획사 대표가 공연차 일본에 방문했을 때 루이에게 캐스팅 제의를 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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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제안을 흐지부지 넘기고 무산되었지만 한국에서 힘들었을 시기에 대표에게 연락을 해서 소속사에 들어오고 3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고 합니다.

데뷔 후 루이는 아이돌 그룹 생활을 하던 중 지난 2017, 2018년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60m 달리기 종목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루이는 퇴근길 직캠에서 흰 티, 청바지를 입었음에도 눈에 띄는 몸매로 조회수 500만 회를 기록했고 남성잡지 맥심 표지 모델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