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만에 순위가 바뀌었다…’범죄도시3’ 잡고 박스오피스 1위 오른 영화의 정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가 25일 만에 바뀌었다.

이하 '범죄도시3' 스틸컷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전날 관객 수 20만 5,000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매출액 점유율 31.5%)였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3'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로써 ‘범죄도시 3’는 25일 만에 2위로 밀려났다.

지난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순위를 높여나가는 역주행 양상을 보였다. 누적 관객 수는 103만 1,000여 명으로 어느새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엘리멘탈' 스틸컷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등 4개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 요소를 바탕으로 가족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의 재치 있고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사랑에 빠진다.

'범죄도시 3'는 전날 18만여 명(27.6%)을 모아 2위를 기록햇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왔으나 25일 만에 정상을 내줬다. 누적 관객 수는 950만 9,000여 명이다. 1000만 영화 고지를 눈앞에 두면서 다음 주 주말쯤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날 3위는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10만 2000여명·16.8%)이 차지했으며 박훈정 감독의 신작 '귀공자'(8만 3000여 명·13.1%)는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