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26세로 세상을 떠난 MBN 이연제 기자... 지병은?

향년 26세로 세상을 떠난 MBN 이연제 기자... 지병은?

뉴스크라이브코리아 2023-06-25 16:0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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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4일, MBN 측이 "고 이연제 기자가 최근 지병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은 뒤 깨어나지 못하고 23일, 만 2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96년생인 고 이연제 씨는,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2020년 미스코리아 대구 진과 미스 심사임당에 당선되면서 얼굴을 알렸다.

그 후, 연합뉴스에서 TV뉴스캐스터로 활동하다 2022년부터 MBN에 입사해 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사회부 사건팀, 산업부를 거쳐 MBN '뉴스7'에서 경제기자M을 진행하는 등 방송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지병 수술을 위해 병가를 낸 그녀는 SNS를 통해  "울다가 웃고 아프다 괜찮아지는 걸 반복했던 두 달이었는데 어제 넘 좋은 사람들 덕에 병가 전 마지막 출근을 무사히(?) 마쳤다. 상황이 벅찰 때가 많지만 늘 힘 날 수 있게 해주는 주변 분들 넘 고맙고 사..사랑해요"라는 게시글을 게재하며 수술 전 근황을 전하기도 했지만, 수술을 받은 뒤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됐다.

이연제 씨는 췌장암에 관련된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던 그녀의 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에,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연제 씨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23년 6월25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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