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으로 주식 해서 20억원 번 국내 유명 가수…조폭들에 쫓겨 도피 생활한 과거 재조명

30만원으로 주식 해서 20억원 번 국내 유명 가수…조폭들에 쫓겨 도피 생활한 과거 재조명

DBC뉴스 2023-06-24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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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갈무리)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갈무리)

가수 정재욱이 활동 중 돌연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를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정재욱을 만나다] 30만원으로 시작. 주식 초대박 20억. 국민 떼창곡 부르고 잠적했던 가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정재욱은 "저는 공백기가 수도 없다. 소속사 사장이 구속되고 저는 그 회사와 계약이 돼 있지 않나. 회사는 돌아갈 기미가 없는데도 계약을 정리 못 하겠다는 식으로 나왔다. 형님들이 저 협박까지 하고 그랬다. 전화해서 '네가 어딜 가냐. 어디 갈 생각하지 마라'고 했다. 3~4개월 도망도 다니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없어졌지만 제가 계약한 회사에서 홍보하시던 분들이 '너는 내 거다' 이런 식으로 주장을 하더라. 제가 사장님 구치소까지 찾아가서 정리해달라고 해 옥중서신으로 계약 종료를 써줬다. 정리하는 데 한 2년 걸렸다.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만히 눈을 감고' 활동할 때는 회사가 음반 사업을 안 하겠다더라. 드라마 제작을 하겠다고 해서 없어졌다"며 공백 이유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갈무리)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갈무리)

정재욱은 전성기 시절 수익을 정산받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옛날 얘기지만 그때는 착취가 심했다. 콘서트를 5회를 했는데 공연이 만석이었다. 100만원 주더라. '잘 가요' 음원 수익도 하나도 없다. 음악으로 번 것보다 다른 걸로 번 게 더 많다. 주식도 열심히 했다. 30만원으로 시작해 20억까지 수익을 올렸다. 주변 전문가들의 도움을 좀 받았다"고 밝혔다.

4~5년 정도 전업으로 주식 투자를 했다던 그는 "어떤 식의 투자를 했냐"는 질문에 "그래프를 보거나 분석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주변에서 괜찮은 것 같다고 하면 크로스 체킹을 한 후 투자했다"면서 "기사라는 게 그렇다. 누가 얼마 벌었다는 건 금방 나오는데 얼마 말아먹었다는 건 기사가 안 난다. 저도 끝은 그렇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금액을 구체적으로 말하긴 좀 그렇고 몇 년 정도 버틸 정도는 됐다. 마지막에 제일 안 좋았던 게 상장 폐지된 게 있어서 고생했다. 마상(마음의 상처)을 좀 많이 입었다. 잃어보신 분들은 알 거다. 벌 때는 무슨 일을 하든지 행복하지만, 까먹을 때 그 고통을 잘 알아서 요즘은 그런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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