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태블릿 끝판왕"... 갤럭시 탭 S9, 모든 시리즈에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탑재

"안드로이드 태블릿 끝판왕"... 갤럭시 탭 S9, 모든 시리즈에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탑재

하이뉴스 2023-06-23 21:11:00 신고

3줄요약
삼성 갤럭시 탭S9
삼성 갤럭시 탭S9


오는 7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 탭 S9 모든 시리즈에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는 갤럭시 탭이 끝판왕이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갤럭시 탭 S8이 생각보다 저조한 판매율을 보여 이번에 이를 갈고 나올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한편, 연내 플래그십 갤럭시탭 S9 시리즈 외에 보급형 FE(팬에디션)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곽 드러나는 갤럭시탭 S9


갤럭시탭S9 유출샷/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갤럭시탭S9 유출샷/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1일 팁스터(정보유출자) 아메드 콰이더는 트위터를 통해 "모든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 슈퍼 아몰레드 대신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패널이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각각 ▲11인치 LCD 디스플레이 ▲12.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4.6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플래그십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된 다이내믹 아몰레드 2X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또, 갤럭시 탭 S9 모델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8000mAh에서 8400mA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디스플레이 변경 때문으로 보인다.

▲갤럭시 탭 S9 플러스 ▲갤럭시 탭 S9 울트라 모델의 경우 이전 모델과 동일한 ▲10090mAh ▲11200mAh 배터리를 탑재한다.

 

고성능 AP 탑재 기대


갤럭시탭S9 유출샷/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갤럭시탭S9 유출샷/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탭 S9 울트라 와이파이 모델로 추정되는 'SM-X910' 모델이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전파인증을 받았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S9 시리즈용 북커버 키보드의 국내 전파인증을 받은 바 있다. 통상 전파인증에서 실제 출시까지 한 달여가 소요되는 만큼 내달 말 열리는 서울 언팩에서 해당 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당초 갤럭시탭 S9도 올 초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출시까지 이뤄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이어진 IT 부품 공급난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올 초 선보인 갤럭시 S23에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 중에서도 더욱 성능이 높은 'for 갤럭시' 칩셋을 사용했는데, 이를 태블릿에까지 탑재하기에는 물량이 부족했던 것이다.

해당 칩셋은 갤럭시탭 S9은 물론 차기 출시되는 갤럭시 Z 플립·폴드 5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시간이 흐르며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이패드 따라잡을까


삼성전자
삼성전자


지난 4월 해외 IT 전문가 '아이스 유니버스'는 갤럭시탭 S9 울트라 세부 사양을 예상·공개했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유명 IT 팁스터로 공개 정보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셜미디어에 밝힌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탭 S9 울트라 규격은 208.6mm x 326.4mm x 5.5mm로 전작(갤럭시탭 S8 울트라)과 동일하다. 14.6인치 WQXGA+ 디스플레이, 45W 고속 충전 지원, 1만 1200mAh 배터리를 갖췄다.

이밖에 삼성 태블릿 최초로 먼지·침수 보호 최고 방진·방수등급 'IP68'을 획득했다.

현재 최신 갤럭시 S, 아이폰 시리즈는 IP68 등급을 받았으나 태블릿의 경우 이와 같은 인증을 받은 제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럭시 S23 시리즈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 AP, 기존 LPDDR5보다 1.3배 빠른 LPDDR5 X 램(16GB)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아이스 유니버스는 갤럭시탭 S9 울트라를 '괴물(beast)'이라 이르며 매우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탭 S8 울트라 공개 때부터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우며 시장 공략 폭을 넓혀 왔다.

대형 화면, 펜을 이용한 활용성, 고사양 AP 탑재 등 여러 측면에서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됐다.

테크인사이트, IDC 등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태블릿 시장은 전년 대비 12% 역성장했다. 애플이 2021년보다 3.7% 높은 38% 점유율로 1위, 삼성전자는 0.4% 증가에 그친 18.6%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그러나 IT 기기 수요가 올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양사 모두 프리미엄 제품 저변 확대에 승부를 거는 모습이다.

갤럭시탭 울트라 장점으로는 S펜 기본 내장, 멀티태스킹·동영상 감상 용이, 얇은 두께(5.5mm, 아이패드 프로 6세대 7.5mm) 등이 꼽힌다.

반면 아이패드 프로는 AP 성능과 게임 최적화에 앞섰다는 평이다.

전작인 갤럭시탭 S8 판매량은 예상보다 낮은 편이었다. 가격은 비싸지만 경쟁 제품인 애플 아이패드에 비해 성능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새롭게 탈바꿈한 갤럭시 S9이 애플에 대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보급형까지 출시하며 시장 확대 노려


긱벤치
긱벤치


삼성전자가 연내 플래그십 갤럭시탭 S9 시리즈 외에 보급형 FE(팬에디션)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트위터에 "갤럭시탭 S9 시리즈 외에 갤럭시탭 S9FE와 FE+ 모델도 존재한다"며 "갤럭시탭 S9 시리즈보다 2개월 늦게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3월 벤치마크 웹사이트 긱벤치에서는 ▲SM-X516B ▲SM-X616B 등 2종이 테스트된 바 있는데 이 태블릿 2종이 갤럭시탭 S9 FE와 갤럭시탭 S9 FE+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두 모델 모두 엑시노스 1380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각각 6GB 램, 8GB 램을 장착했다. [하이뉴스=김아중 기자]

 

 

 

Copyright ⓒ 하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