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인냥 속여가며"...코인 상장 시켜준다던 회사, 10억 투자 받자 잠수탄 사기 행각?

"자회사인냥 속여가며"...코인 상장 시켜준다던 회사, 10억 투자 받자 잠수탄 사기 행각?

케이데일리 2023-06-23 13:52:02 신고

3줄요약
사진=세계시사뉴스통신 (K*제약 사옥 앞에서 코인 투자금 10억 변제하고 사과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하고있다.) 사진=세계시사뉴스통신 (K*제약 사옥 앞에서 코인 투자금 10억 변제하고 사과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하고있다.)

최근 비트코인에 상장해 주겠다며 10억 원을 투자받은 XX 글로벌 미디어 전 대표가 투자금만 받은 채 계획했던 코인 상장을 이행하지 않고 대표직을 사임한 가운데,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시위가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6월 19일 XX 글로벌 미디어 회사 빌딩 앞에서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세계시사뉴스통신 취재에 따르면 경남 창원 소재 법인회사를 운영하는 강 대표는 지난해 2022년 4월 27일 "비트코인에 상장시켜 주겠다"라는 XX 글로벌 미디어 이 대표의 제안에 투자 계약서를 작성하고, 투자 금액으로 10억 원을 송금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2022년 4월 27일 비트코인에 상장 예정이라던 코인은 현재까지 상장되지 않고, 상장을 약속하고 투자금을 받은 XX 글로벌 미디어 이 대표는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사진=포토뉴스 (**글로벌 미디어 대표이사와 미디어커머스사업부 대표의 명함) 사진=포토뉴스 (**글로벌 미디어 대표이사와 미디어커머스사업부 대표의 명함)

투자 계약 당시 작성한 계약서상의 변제 기일이 지났음에도 XX 글로벌 미디어 이 대표는 채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어, 이에 10억 원의 투자금을 송금한 강 대표는 지난해 2022년 12월 30일 창원지검에 XX 글로벌 미디어 이 대표와 XX 글로벌 미디어 미디어커머스 사업부 이 대표 2명을 사기죄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세계시사뉴스통신 취재에 따르면 투자금 10억 원을 돌려받지 못한 강 대표는 XX 글로벌 미디어 이 대표가 "10억 투자받고,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믿고 기다려라"라는 말 이후로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했습니다.

사진=포토뉴스 ( **제약의 주요 공시 관계사인 **골프 앤 리조트에 수십억에 달하는 금전대여 결정  공시자료) 사진=포토뉴스 ( **제약의 주요 공시 관계사인 **골프 앤 리조트에 수십억에 달하는 금전대여 결정  공시자료)

또한 강 대표가 그간 채무자 XX 글로벌 미디어 이 대표에게 수차례 채무 이행을 요구했으나, 계속해서 채무 이행을 미루었고, 현재까지 투자금 10억 원에 대한 변제 이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강 대표가 집회 신청을 한 이틀 후 XX 글로벌 미디어 이 대표는 대표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포토뉴스 ( **제약 주요 공시 관계사인  **골프 앤 리조트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사진=포토뉴스 ( **제약 주요 공시 관계사인  **골프 앤 리조트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세계시사뉴스통신 인터뷰를 통해 강 대표는 "XX제약이 '우리는 XX 글로벌 미디어와 관계없는 회사'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토로했으며, 이어 "하지만 알고 보면  XX제약 주요 공시 관계사인 XX골프 앤 리조트에 수십억에 달하는 금전대여결정과 주식취득이 나온다" 라며 "XX골프 앤 리조트의 등기부등본상 이 대표는 현재도 감사로 나온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포토뉴스 ( **제약 주요 공시 관계사인  **골프 앤 리조트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사진=포토뉴스 ( **제약 주요 공시 관계사인  **골프 앤 리조트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이어 강 대표는 "지난 6월 14일 지회신고를 했는데, 그로부터 이틀뒤 6월 16일 XX 글로벌 미디어에 이 대표가 대표직을 사임했다"라고 말하며 "자회사라고 명함에도 이 대표의 이름이 버젓이 나오는데도 XX제약은 'XX 글로벌 미디어라는 회사는 모르는 회사다. 건물에 임대해서 들어와 있던 회사다'라고 주장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전 XX 글로벌 미디어 이 대표는 세계시사뉴스통신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들의 고통을 공감하여 강 대표를 만나 합의점을 찾아보려 했으나 강 대표는 당일까지 투자금 10억 원을 변제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라며 "구체적인 변제 이행 일정은 알려줄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덧붙여 "상장 업무를 준비하면서 비용이 들긴 들었으나 투자금에 대한 사용 명세는 경찰 측에 제출했으니 알려줄 수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케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