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동생 선보인다는데.. 국민스낵 명성 이어갈까?

농심, '새우깡' 동생 선보인다는데.. 국민스낵 명성 이어갈까?

캐플경제 2023-06-23 1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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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농심
사진 = 농심

 

먹태 특유 감칠맛 특징…청양마요맛 첨가


농심이 국민스낵 ‘새우깡’의 후속작 ‘먹태깡’을 출시한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 바삭하게 한입에 즐기기 좋다.

먹태깡은 농심에서 다양한 제품개발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내 공모전에 나온 아이디어를 제품화 한 것이다. 2021년 사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다. 상품성에 대한 내부 평가를 거쳐 1년 이상의 연구개발기간 후 이번에 제품이 출시됐다.

농심은 먹태깡으로 전 국민에게 안줏거리로 사랑받는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특유의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맛과 맥주가 만들어내는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짭짤하고 알싸한 맛의 먹태깡 역시 안주 스낵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시 50년이 넘도록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새우깡은 지난해 국내 스낵 최초로 연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며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2020년에는 전국적인 ‘깡 열풍’을 타며 MZ 세대에게 사랑받는 젊은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번에 출시하는 먹태깡은 농심이 선보이는 여섯 번째 깡 스낵이다. 1971년 새우깡을 시작으로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이 1970년대에 잇따라 출시됐고 2020년엔 옥수수깡이 나왔다.

 

사진 = 농심
사진 = 농심

 

새우깡의 인기에는 친근한 브랜드명도 한몫을 했다. 당시 새우 스낵, 새우 튀밥, 새우 뻥 등 갖가지 이름이 거론됐다. 최종 새우깡이라는 이름은 고(故) 신춘호 회장이 직접 지었다. 신 회장의 막내딸인 신윤경(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부인) 씨가 어린 시절 '아리랑' 노래를 '아리깡~ 아리깡~'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우깡은 지난해까지 84억 8000만 봉이 팔렸으며 누적 매출이 2조 23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만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1년에는 출시 5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산 블랙 트러플을 사용한 ‘새우깡 블랙’을 출시하며 스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고유의 맛과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국민스낵’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접목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심 먹태깡은 오는 26일 편의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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