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6월부터 지역 사회와 함께 자연순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회사가 위치한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에서 우유팩(일반팩·멸균팩으로 구분되지만 표기의 편의를 위해 우유팩으로 통칭) 교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유팩 분리배출 활동은 사업개발실 사업2팀의 김수미 주임이 사내에서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우유팩을 함께 모아 보자는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다.
김 주임은 "우연한 계기로 우유팩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당연히 분리 배출하면 재활용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경우에 따라서 자체적으로 폐기된다는 것이 조금 충격이었다"며 "그러던 중 연수구청에서 자연순환을 위해 우유팩 수거 사업을 한다는 것을 알고 몇몇 동료들과 자발적으로 모아 수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시작된 에스티젠바이오의 우유팩 수집 활동은 경영유닛, 사업개발실의 참여로 더욱 활발해졌다. 분리배출에 대한 임직원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작년에는 2㎏였던 수집량이 올해 8㎏로 증가했다. 이렇게 모인 우유팩은 연수구청에서 종량제 봉투나 갑티슈로 교환했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친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은 직원 몇 명이 시작한 우유팩 수거 활동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수 팀에서 참여하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내 활발한 홍보로 자원순환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제고하고 꾸준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젠바이오가 속한 동아쏘시오그룹은 미래 환경 지킴이를 키우는 사회공헌활동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숲 조성사업 프로그램 '모동숲'(모여봐요 동아에스티의 숲), 멸종위기 동물보호 캠페인 '세이브 투 세이브'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