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사생활 논란에도 ‘귀공자’ 촬영 유지…”미안하고 감사하다”

김선호, 사생활 논란에도 ‘귀공자’ 촬영 유지…”미안하고 감사하다”

캐플경제 2023-06-22 23:00:00 신고

3줄요약

 

출처. 김선호 인스타그램
출처. 김선호 인스타그램

 

김선호, 첫 영화 주연, 박훈정 감독님 제안에 냉큼 수락


배우 김선호는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연기를 시작해, 무대 연극을 주로 선보였다. 그러다 2017년 ‘김과장’으로 드라마 데뷔를 했고, 연기 시작 14년 만에 처음으로 ‘귀공자’를 통해 주연으로 영화를 찍게되었다.

그는 “지금까지 연극과 드라마를 많이 했지만, 영화가 주는 의미는 크게 다르다. 영화에 출연했다는 게 신기하고 어색하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그는 최근 열린 ‘귀공자’ 시사회를 떠올리며 “스크린에서 제 모습을 볼 때 소리를 지르면서 일어날 뻔했어요”라고 당시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김선호는 처음 박훈정 감독으로부터 캐스팅 제안을 받을 때, 캐릭터 설명만 듣고 냉큼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평소 박훈정 감독의 팬이어서 그와 작품을 같이 한다는 것 자체로 너무 반가웠다고.

 

박 감독과 좋은 호흡으로 촬영


그는 캐릭터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박 감독과 긴 시간 인물에 관한 대화를 나누면서 각 장면에 대한 연구를 했다고 한다. 박 감독 역시 그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긍정적으로 보았고, 나중에는 그가 즉흥적인 대사를 할 때까지 기다려줄 정도로 좋은 호흡을 보였다고.

 

출처. 김선호 인스타그램
출처. 김선호 인스타그램

 

그가 맡은 귀공자 캐릭터는 킬러로,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폼’을 중시하는 대사와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알쏭달쏭한 캐릭터이다. 그는 이를 “여유로운 듯해 보이지만 엄살이 심한 사람”이라고 해석했다고 한다.

호의적인 말투를 가진 그는 욕설이 섞인 대사와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촬영할 때 유독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특히나 고소공포증이 있던 그는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겁에 질린 표정을 지어 촬영을 여러번 다시 해야 했다고.

 

사생활 논란, 박훈정 감독의 믿음으로 캐스팅 유지


하지만 김선호가 ‘귀공자’의 출연을 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련이 있었다. 크랭크인을 앞둔 작년 10월, 그의 전 여자친구A씨와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 하지만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A씨 역시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것 같다”고 밝히며 논란은 마무리 되었다.

그는 이 논란으로 ‘1박2일’과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의 작품에서 모두 하차를 하며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그런데 박훈정 감독만은 김선호의 캐스팅을 고수하며 ‘너만 괜찮으면 우리는 끝까지 할 생각이 있어’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김선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장경익 대표님과 감독님께 너무 감사했다. 마음이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감독님은 나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셨다. 이미 영화는 미뤄졌고 폐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감사한 마음에 ‘네, 저도 하겠다’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로 인해 곤란을 겪은 주변 분들에게 아주 미안했다. 저를 많이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주변인들을 향해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인 ‘폭군’의 주인공 자리에도 캐스팅되었다. 김선호는 그 비결에 대해 “‘귀공자’를 하며 감독님과 가까워진 덕”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감독님이 원하는 이미지를 빠르게 그려내는 편”이라고 답했다.

Copyright ⓒ 캐플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