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호화로운 식단에 간식까지 제공
최근 과외 어플로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수감된 정유정이 있는 부산구치소의 ‘6월 부식물 차림표’가 공개되면서 세간이 떠들썩하다. 해당 자료에는 지난 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적용되는 부산구치소의 식단표가 적혀있었다.
차림표에 따르면 부산구치소에서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에 세 번 배식이 이뤄진다. 공개된 차림표에 적힌 메뉴들은 쇠고기떡국, 김치돈육찌개, 소시지김치볶음, 돈까스튀김, 카레, 고등어찌개 등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들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심지어 이들은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음료 등 각종 간식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부산구치소에 정유정, 부산 돌려차기남 수감되있어
이곳 부산구치소에는 정유정 외에도 부산 돌려차기男으로 알려진 이 모씨도 수감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더욱 분노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부산 돌려차기男은 집으로 들어오던 피해자의 뒤에서 돌려차기로 머리를 가격한 후, 무차별 묻지마 폭행 및 강간 살인미수를 저지르며 사회적 규탄을 받고 있다. 그는 이미 전과 18범의 범죄자로 강도상해죄로 6년 복역 후 출소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20대 후반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피해자는 사건 발생 후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각종 후유증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고 있다.
최근 그의 반성문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더욱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의 반성문에는 “상해에서 중상해 살인미수까지 된 이유도 모르겠고”라거나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살인미수 형량 12년.. 너무 합니다” 등 전혀 반성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
이러한 상황에서 이들에게 지급되는 호화로운 식단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이 공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 네티즌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세금이 줄줄 세고 있다.”, “군대보다 더 잘 나온다”, “감옥이 아니라 자취방 아니냐?”, “나보다 더 잘 먹고 지내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인터넷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앞서 정유정은 사건 후 경찰서 유치장에서도 아무일 없는 듯이 잘 먹고 잘 자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앞서 소개한 두 사람은 모두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사이코패스로 확정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당 검사에서 25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판단하며, 정유정은 28점, 돌려차기남은 27점으로 10명에 가까운 사람을 살해했던 강호순이 27점, 미성년자 성폭행범인 조두순이 29점을 받은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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