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남사친과 여사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딩대 DingUniv'에는 '블랙핑크 지수한테 두 번 고백받고 사귄 썰 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수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어.. 10년 넘으면 가능"
이날 지수는 게스트로 등장해, '남사친 여사친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지수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지수는 평소 위너의 진우와도 절친한 사이라고 알려져 있다. 지수는 "진우 선배는 남사친 아니면 뭐냐"라는 물음에는 "남사친이다. 10년 넘으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가끔 안부만 묻거나 가끔 연락해도 서로 기분 안 나빠하고 잘 티키타카가 되면 진짜 친구 같은 느낌인데, 맨날 연락하고 있거나 전화하는 거는 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지수는 '남사친'에게 고백을 받아본 적도 없다며 "저는 친구라고 생각하면 확실히 선이 있는 느낌"이라며 "상대방이 당연히 '얘가 날 좋아하나?' 이런 생각이 안 드니까 별로 그런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수는 '남사친, 여사친'의 허용 범위도 정의했다. 그는 "통화 1시간은 안 된다"라며 "'힘들 때 술 사달라고 불러내기'도 안 된다. 다만 한 명이 술에 완전히 취해서 널브러져 있을 때 버리고 갈 수 있으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나도 지수 말에 공감한다", "10년 넘어야 진짜 남사친, 여사친이지", "성인되서 사귄 관계는 남사친, 여사친이라고 하기에 애매하다", "지수 남사친들은 마음 속에 지수를 두고 있지 않을까", "지수 생각이 올곧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블랙핑크 지수, 3월 첫 솔로 음반 성공적 마무리
한편 지수는 1995년생으로, 올해 29세다. 그는 2016년 8월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로 데뷔했다. 지수는 개성이 강한 다른 멤버들과 달리 중저음의 목소리를 지녔으며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또한 화음을 많이 넣어 멤버들의 목소리를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음원과 거의 동일한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첫 솔로 음반을 발매하며 솔로 활동도 시작했다. 타이틀 곡인 '꽃'은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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