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을 갖고 있다” 유튜브에서 가슴 아픈 과거 이야기 밝힌 강수지

“저는 약을 갖고 있다” 유튜브에서 가슴 아픈 과거 이야기 밝힌 강수지

위키트리 2023-06-21 19:00:00 신고

3줄요약

가수 강수지가 오랜 기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1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들과 Q&A 질의응답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수지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 팬의 고민을 듣고 크게 공감했다.

이하 공황장애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강수지 / 유튜브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그는 "20대 때 집에 가다가 엘리베이터에 갇힌 적이 있다"며 "이제 '죽는구나' 싶으면서 패닉이 오더라. 엘리베이터 안의 공기가 바로 없어지는 줄 알았다. 너무 놀랐다"며 젊은 시절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음을 말했다.

강수지는 "119구급대원분들이 오셔서 나를 꺼내주셨다"고 다소 심각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엘리베이터에 갇힌 후로) 그때부터 공황장애가 온 거 같다. 당시는 90년대라 공황장애라는 말이 없었다. 어느 병원에 가야 할지 몰라 몇 년 동안 힘들었다"고 밝혔다.

현대인의 공황장애 발병률 증가에 대해 강수지는 "사회적으로 불안하고 건강 스트레스를 받으니 생기는 게 아닐까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 강수지는 "요즘은 좋은 약도 나왔으니까. (공황장애 치료에) 같이 병행하길 바란다. 약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인 위안이 된다. 그래서 난 그냥 약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라고 현재까지 일부 공황장애 증상이 남아있다고 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뜻한다. '공황발작'의 주요 증상으로 특정 상황에서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땀이 나는 신체 증상이 동반되며 곧 죽을 듯한 극도의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한다.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류승완 감독의 새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김혜수 역시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김혜수는 "'도둑들' 촬영 때 수갑을 차고 물에 잠기는 신이 있었다. 물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잘 안 됐다. 당황하고 어려워하며 촬영했는데 나중에 알게 된 게 공황장애였다. 이번 '밀수'에서도 수중 촬영이 있었다. 6m 수중 세트를 보는데 공황이 또 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감독님이 배려해 주셨다. 완벽하게 공황 상태에서 벗어나 본 촬영을 마쳤다"고 류승완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