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시켰어"...아이유, 분홍신 '표절' 논란에 충격적인 진실 폭로됐다

"아이유가 시켰어"...아이유, 분홍신 '표절' 논란에 충격적인 진실 폭로됐다

살구뉴스 2023-06-21 18:5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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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밴드 넥타 측이 또 다시 가수 아이유의 곡 '분홍신'에 표절 의혹을 제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역대 아이유 표절 논란이 재조명되며 일각에서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표절 해명만 n번째"…아이유가 무슨 잘못이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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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밴드 넥타 측이 또 다시 아이유에 대한 표절 의혹을 들고 나왔습니다.

넥타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분홍신' 제작 책임자가 당사나 넥타에 연락해 저작권 침해 문제를 해명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 현재까지 아이유는 물론 로엔 또는 이담이 당사에 연락을 취한적도 없었다. 당사는 2013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영철 프로듀서의 발언에 따라 5월 28일 이담 이메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것 역시 지금까지 답변이 없다. 책임자들은 아티스트 및 관련자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것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어보인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영철 인스타그램

넥타 측은 2013년 발표된 아이유의 '분홍신'이 자신들이 2009년 발매한 '히어스 어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에는 '모르쇠' 의혹까지 제기하며 아이유를 공격했습니다.

이에 아이유 측도 강수를 뒀는데 아이유 앨범을 프로듀싱한 조영철 프로듀서는 "당시 넥타의 법률 대리인이 로엔으로 메일을 보냈고, 로엔 측에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메일과 공문을 보냈으나 그쪽에서 답변을 하지 않아 종료된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12월 4일 넥타 측에 발송한 메일 일부를 공개하며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독일 밴드 넥타 측의 주장은 기초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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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M 측은 "외국 저작권자의 법적 대리인으로 알려진 건에 대해 저작권자 허락을 받지 못한 경우가 있어 넥타 멤버인 귀소 힐거, 나탈리 셰퍼, 노든드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이 적법하게 집행한 위임장 제본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 등의 내용이 담긴 메일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넥타 측이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메일과 공문에 답변이 없었다는 조영철 프로듀서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라고 말했습니다.

또 "넥타 측의 주장처럼 당사와 관계자들은 관련 논의가 마무리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 없으며 아이유는 저작권자가 아닌 가창자이기 때문에 저작권 관련한 의견을 밝히는데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트위터

EDAM 측은 "넥타 측이 다시 한번 메일을 보내온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20일 넥타 측에 답변을 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소속사의 대응이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이유는 '분홍신'의 저작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표절 의혹과 관련한 의견을 내놓기 어렵다며 선을 그으면서도 해당 의혹으로 인해 실추되는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대한 대응은 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다수 팬들은 현재 이담엔터테인먼트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악의적, 의도적 방치냐", "팬들이 그렇게 대응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게으름 피웠다", "아이유를 놔줘라", "진작 준비했어야지 아이유만 피해 봤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홍신 표절논란..."아이유는 가창자일뿐"

분홍신  분홍신 

문제는 아이유 측이 '분홍신'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 벌써 여러 차례라는 것인데요 처음 표절 의혹이 불거졌을 때 아이유 측은 "'히어스 어스'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 두번째 소절(B파트)는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분홍신'은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마이나 - bm7 - cm7 - cm6 - f7sus4 - f7 로 진행되고 '히어스 어스'는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진행으로 b플랫 메이저의 원 코드 진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곡의 핵심적인 파트인 후렴구와 첫 소절(A 파트), 곡의 후반부 브릿지 파트 등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악기 편곡 등이 완전히 다른 노래"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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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곡가 방시혁 김형석 황세준, 음악평론가 배순탁 등도 "음악에는 장르와 클리셰라는 개념이 있다", "비밥스윙은 빠른 템포의 곡이다 보니 보편적으로 리듬의 형태가 비슷하다", "아이유는 스윙재즈를 차용한 가요를 만들면서 가장 대표적인 요소를 곡에 접목한 것이다. 그걸 표절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이후 표절 의혹이 잠잠해지는 듯 보였으나 유튜브를 중심으로 다시 표절 주장 영상이 기승을 부렸고, 소속사 측은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없는 루머 등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럼에도 5월 일반인 A씨가 아이유가 '가여워' '부' '좋은날' '분홍신' '삐삐' '셀러브리티' 등 6곡을 표절했다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분홍신, 국민청원 분홍신, 국민청원

이에 아이유 측은 "아티스트 이미지에 흠집내기 위한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고 해당 곡을 만든 작곡가들도 줄줄이 입장을 발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벌써 수차례 "표절이 아니며 연락을 무시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아이유를 향한 공격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중의 피로도만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반인 '아이유' 표절로 고소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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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5월 10일 일반인 A씨는 가수 아이유가 부른 분홍신 등 6곡이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 5월 8일 아이유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번 고발의 대상이 된 아이유의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Celebrity’로 총 6곡입니다. 이중 Celebrity는 아이유가 작곡에, 삐삐는 프로듀싱에 참가한 곡입니다.

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 인스타그램

고발장에 따르면 “해당 곡들이 원저작물과 멜로디, 리듬, 코드진행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좋은날과 분홍신의 경우 일반이 듣기에도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음악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이끌어내고, 청중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해당 곡의 청취 여부를 결정하는 부분인 도입부 부분의 표절이 6곡 모두 의심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고발인 측은 고발이 이뤄진 이유에 대해 “여러 차례 표절 의혹제기가 있었지만 피고발인은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SNS 게시물 등을 저작권 침해 등으로 신고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했다”며 말문을 이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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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번 사건 이외에도 수많은 저작권 침해 사안과 관련하여 일반의 인식 부족 및 불합리, 저작권 침해 인정 및 손해배상의 액수 산정에 소극적인 사법기관의 태도 등에 문제의식을 느껴 본 건을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찰 고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이유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일부 지역에 배포된 사실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명수, 아이유 표절 시비에 분노 "아이유 시켰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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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표절로 고소당한 아이유에 방송인 박명수가 아이유의 표절 시비에 분노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5월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아이유의 표절 시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전민기는 “고발을 한 사람은 관련자가 아니라 일반 시민이다. 저작권 침해죄는 원저작권자가 고소해야 사건이 진행된다”면서 “아이유가 아니라 작곡가에게 고발을 걸어야한다”고 짚었습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는 “아이유가 시켰느냐. 아니지 않느냐”며 “곡 만든 사람에게 따져야지 아이유가 무슨 잘못”이라고 발끈했습니다.

이어 “아이유를 비롯한 많은 셀럽들이 K팝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우리나라 문화를 많이 알리고 있다”며 “그들에게 힘을 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명수는 “팬들 수준이 높아서 잘못된 게 있으면 팬들이 가만있지 않을 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명백히 잘못된 이러한 고발에 대해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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