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박보영 "이병헌, 10초만에 분노 연기…눈 갈아끼운 줄"

'콘크리트' 박보영 "이병헌, 10초만에 분노 연기…눈 갈아끼운 줄"

조이뉴스24 2023-06-21 11:5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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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보영이 이병헌의 연기에 놀랐던 당시를 회상했다.

박보영은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서 이병헌과의 호흡에 대해 "지문에 '이상한 소리를 낸다'가 있었는데 상상하지도 못한 연기를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배우 박보영이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우와, 이런 지문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싶었다. 감독님이 만족을 하셨는데 다른 버전이 있는지 물어보니 '그럼요'라고 하면서 계속 여러 번 하시더라. 100가지 버전을 준비했나 싶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박보영은 "같이 앉아서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분노 연기를 해야했다. 앉아서 농담하다가 가셨는데 눈을 갈아끼운 줄 알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박경림은 "안구교체설이 나오고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영은 "10초 전에 본 눈이 저게 아닌데 어떻게 잠깐 사이에 변할 수 있지? 저는 계속 집중해야 가능한데 선배님은 그런 거 없이 10초 만에 변하는 것을 보고 '배우란 저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 스스로 작아지는 날들을 경험했다"라고 고백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됐다.

거대한 지진이 모든 콘크리트를 휩쓸고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아파트 안팎에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신선한 조합으로 그려낸다.

이병헌은 외부인들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아 강렬한 캐릭터를 선사한다.아파트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민성' 역은 박서준이, 그와 부부 호흡을 보여줄 박보영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은 '명화' 역으로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합세해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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