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개인 사정으로 라디오쇼 불참한 박명수... 이 이유 때문이었다

방송인 박명수가 이틀 연속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한 가운데 그 빈자리를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채운다. 박명수의 생방송 불참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때문으로 전해졌다.

박명수가 IHQ 첫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정은지가 21일과 22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방송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스페셜 DJ를 맡는다"고 21일 밝혔다.

정은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한 DJ 박명수를 대신해 이틀 동안 일일 DJ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정은지는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2년 8개월 동안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진행을 맡아 믕디라는 애칭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1년 4개월 만에 스페셜 DJ로 등장하는 만큼 안정감 있는 진행과 함께 재치 넘치는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박명수는 지난 19일에도 생방송 녹화에 불참해 일일 DJ로 김진웅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에이핑크 정은지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김진웅 아나운서는 "박명수가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웠다. 많은 분꼐서 기다려 주셨을 텐데 죄송하다는 말씀 대신 전해드린다"고 했다.

KBS 관계자 역시 "박명수가 개인 사정으로 '라디오쇼' 진행에 참석하지 못했다. 24일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탓에 청취자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급기야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박명수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으며 격리 치료를 마친 후 24일부터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