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술만 마시면 자다가 소변을 누는 남편 때문 고민에 빠진 아내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 먹으면 자다가 오줌싸는 남편 미치겠어요"라는 제목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저는 20대 후반, 남편은 30대 중반인 결혼 1년 차 부부"라고 소개하며 "남편은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술을 마시고 온다"고 말했다.
이어 "널브러져 있는 남편 옷을 벗기고 물수건으로 씻긴 뒤 화장실 변기에 앉혀서 소변까지 보게 하지만 꼭 새벽에 침대에 누운 채로 소변을 본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처음엔 남편이 워낙 하는 일이 많고 그때가 아니면 술도 평소에 안 마시니 술을 마신 김에 소변 마려운 것도 모르고 그대로 잤나보다 생각했다"라면서도 "이게 무려 4번째 반복되니 신뢰감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받는다"고 한숨 쉬었다.
또 "침대 매트리스 안쪽까지 소변이 들어간 건 세탁도 안 되고 신혼 첫 침대라 매트리스도 비싸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아울러 "최근 실수 때는 남편이 또 침대에서 소변보겠다 싶어서 거실에서 자라고 했는데도 침대에 올라와서 눴다"며 "아침에 진짜 폭발해서 화를 냈다. 도대체 이런 경우가 있나"라고 물었다.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면 바로 이혼하겠다" "4번이나 소변 눈 매트리스에서 지내는 게 신기하다" "성인용 기저귀도 나오던데 그거 채워라" "이런 경우가 있냐고 물어보는 것도 비정상" "작성자 부모가 알면 가슴 찢어지겠다" "녹화해서 보여줘야 정신 차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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