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하늘이 DJ DOC 팀 활동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6월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에는 이 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무속인은 "도리 빼면 시체다. 도리대로 하면 상대방이 도둑질을 해도 이해할 수 있고 경우에 맞게끔 진실만을 말한다면 상대방이 사기를 쳐도 이해할 수 있는데 감언이설을 하거나 속과 겉이 다르면 안 된다. 쌓아왔던 걸 다 버릴 수 있다. 사주에 이 하늘이라는 명예가 있다. 자존심만 안 꺾으면 된다. 그런데 잘해줬던 사람, 친했던 사람, 내 속을 아는 사람들이 나를 너무 세게 친다는 거다. 억울하고 화가 나도 참아야 했고 누구한테 말을 못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점쳤다.
이 하늘은 믿었던 지인에게 받은 상처가 많다며 "내 인생을 같이 걸었던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이 크다. 난 정말 잘해줬는데, 그 사람들이 나한테 주는 어떤 상처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인의 배신으로 자신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퍼졌지만, 같은 상처를 돌려주고 싶지 않아 입을 닫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걸 얘기하면 내가 또 그 사람들을 공격하고 깎아내려야 하지 않냐. 제가 안 그랬다는 걸 얘기하면 그 사람들도 또 얘기를 꺼내야 하고, 그게 싫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무속인은 돌연 "이 하늘 씨는 팀 활동은 안 될 것 같다"라고 했고, 이 하늘 역시 "팀 활동은 안 될 것 같죠"라며 DJ DOC의 해체를 언급했다.
'베짱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완전체 팀 활동의 운명은 다음 회에 공개된다"라고 밝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DJ DOC 갈등 원인은?
1994년 데뷔한 DJ DOC는 2021년 4월 이 하늘과 김창열의 갈등 이후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 하늘은 당시 동생 이현배가 사망하자, 김창열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네가 죽였다"라는 등 욕설이 섞인 댓글을 남겼다.
이 하늘은 지난 2021년 4월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창열, 이현배와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으나 김창열이 공사 비용을 내지 못하겠다고 했다며 동생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하늘은 DJ DOC 가사를 동생 이현배가 써줬다며 "10년, 20년 동안 가사 써줬다. 4집부터 현배가 가사 써주고 멜로디 라인 짜줬다. 근데 김창열은 밥 한 끼 산 적 없다. 창열이 멜로디 만들 줄 모른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창열은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빈다"라며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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