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기안84도 놀랐다…28kg 덱스 배낭에 "너 인도서 살 거야?" 당황 (태계일주2)[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태계일주2' 덱스가 첫 인도여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인도에서 '눈물의 상봉'을 한 기안84와 덱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평소 버킷리스트였던 인도 마니까르니까 화장터에 도착, 수많은 시신이 태워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사색에 잠겼다.

이윽고 해가 저물고, 기안84는 잠시 계단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중 기안84의 곁으로 한 남자가 슬며시 다가왔다.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덱스.

덱스는 기안84에게 반가움을 표하며 "길거리 지나면서 많은 인파에 둘러 쌓이고, 사람들이 다 저를 쳐다보더라. 낯선 환경과 냄새에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내가 아는 얼굴이 보이니까 너무 반갑다"고 말했다.  

기안84도 "어딜가도 한국인을 만난 적이 없어서 헛헛했는데 잘 됐다"며 그를 환영했다. 



기안84는 덱스의 가방을 직접 메봤다. 계속해서 기안84는 "너 인도에 살 거야? 뭘 바리바리 싸들고 왔어"라며 놀라워했다. 지난 시즌 이시언의 가방이 17kg였던 것에 이어, 덱스의 가방은 무려 28kg. 이에 덱스는 "첫 인도 여행이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많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호텔로 향했다. 마침 모든 방이 다 차있었던 탓에, 두 사람은 함께 취침하게 됐다. 기안84는 자신의 코골이 소리를 걱정, 덱스는 "그렇지 않아도 이어폰 챙겨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텔방에 들어선 덱스는 침대에 앉자마자 "되게 꿉꿉하다"고 말했다. 결국 찝찝함을 견디지 못한 덱스는 가방에서 캠핑 매트리스부터 베개, 침낭 등을 꺼내 잠자리를 재정비했다. 덱스의 모습을 지켜보던 기안84는 놀라움을 표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