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표] '사냥개들', 글로벌 1위 등극…우도환x이상이 액션 터졌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사냥개들'이 글로벌 1위에 등극했다.

16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감독 김주환)은 681점을 얻어 넷플릭스 TV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사냥개들'이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사진=넷플릭스]

앞서 6위(252점)로 출발했던 '사냥개들'은 공개 3일 만에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전날의 708점 보다는 하락한 점수이지만, 한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홍콩, 대만, 베트남 등 22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일 전 세계에 공개된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우도환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청년경찰', '사자'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았다. 우도환과 이상이는 복싱 선수로 변신해 탁월한 액션과 특별한 브로맨스 케미를 형성했다. 여기에 박성웅, 허준호, 이해영, 류수영, 최시원, 최영준 등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음주운전 사고' 물의를 일으킨 김새론은 현주 역으로 등장한다. 김새론은 해당 사고 이후 극에서 중도 하차했고, 이로 인해 김주환 감독은 후반 7, 8회 대본을 전면 수정했다.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사냥개들'은 공개 후 3일 만에 2천797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부문(비영어) 2위에 올라섰고, 한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를 비롯한 40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우도환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공개가 됐다는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흥행 소감을 밝혔다.

이상이 역시 "성적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잘 찍었으니 만족하자는 마음이었는데 계속해서 순위가 올라가더라"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