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미래소년이 손동표가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팔색조의 5연승을 저지할 8인의 듀엣곡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만년필과 잉크가 유엔 '파도'를 선곡해 맞붙었다. 만년필의 소년미 가득한 고운 미성, 잉크의 시원하고 풋풋한 음색이 뭉쳐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윤상은 "잉크는 자기 색으로 음악을 물들였다. 둘 다 공통점 없지만 다 풋풋하다"고 말했고, 고유진은 "만년필은 뮤지컬 배우, 잉크는 아이돌 같다"고 추측했다. 유빈은 "둘 중 아이돌이 있다면 잉크일 것이다. 내가 아이돌이라면 정체를 더 숨겼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유영석은 "만년필은 자기만의 멜로디를 써내려 간다면 잉크는 노래의 명암 조절을 했다. 더 들으면 스며들 것 같은 매력 있는 보이스 톤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잉크가 58-41로 만년필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만년필의 정체는 미래소년 손동표였다. 손동표는 "아기 때부터 '국민 남동생' 수식어를 원했다. 어디에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론 없는, 어느 순간 남자로 보이는 동생처럼 변신하고 싶다. 남자로 보일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동표는 무대에서 팬들을 사로잡는 무기에 대해 "내가 윙크를 잘 한다. 옛날엔 습관적으로 1초에 한 번 씩 했는데 이젠 버전이 있다"며 귀여운 버전 윙크, 섹시한 버전 윙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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