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가 시청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공식적인 발표를 했다.
"지난 2년 동안 함께 해온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놀면 뭐하니?'를 떠나게 됐다, 그동안 마음 다해 밝은 웃음을 전해주신 정준하, 신봉선 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놀면 뭐하니?'는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어가며 2주간 재 정비 시간을 갖고자 한다,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놀면 뭐하니?'를 함께 해 온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7월의 첫날 토요일에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
예능계에 MC 스타인 유재석이 진행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인기가 많고 항상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방송이었다. 하지만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폐지가 아닌 개편을 시도하는 것이다.
출연진 뿐 아니라 박창훈 PD의 하차도 많은 관심을 쏠렸다. 카메라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제8의 멤버'자리를 노렸지만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예능감이 눈에 띄지 않았고 그러한 모습이 너무 이유가 보인다며 시청자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2019년 7월 첫 방송을 하며 2020년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1위, 2위 상위권을 이어오던 프로그램이었다.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새로운 콘셉트로 방송을 신선하게 진행했고 가장 전성기는 '싹쓰리'를 시작으로 '환불 원정대'로 마무리했다고 할 수 있다.
환불 원정대가 '쇼 음악중심'에서 첫 데뷔 무대를 올랐을 때 당시 방송 회차는 12.7%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그 이후 조금씩 시청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평균적으로 6~8%대는 유지하며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리를 잡아갔다. 하지만 박창훈 PD로 바뀌고 이이경과 박진주가 합류해 7인체제가 되면서 부터 시청률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해당 사유에 대해 시청자들은 "기존 포맷을 여러 번 반복하는, 안일함과 멤버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감 없는 연출력이 재미를 없게 만들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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