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워터밤 출연 확정... 팬들, 한쪽 닝닝 눈 걱정
걸그룹 에스파의 '워터밤'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팬들은 공연에 대한 기대와 함께 닝닝의 눈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워터밤 서울 2023' 측은 지난 5일에 공식 SNS를 통해 에스파의 출연을 알렸습니다. 에스파는 오는 25일에 '워터밤' 무대에서 공연할 예정입니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페스티벌로, 매년 관객들의 물총 세례로 눈에 물총을 집중적으로 맞아 피해를 입는 아티스트가 나온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팬들은 에스파의 '워터밤' 첫 출연에 기대감을 표현하면서도 한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로 알려져 있는 닝닝의 건강에 더 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한편, '워터밤 서울 2023'은 오는 6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 3일간 열리며, 이번 공연에는 에스파를 비롯하여 비투비, 박재범, 제시, 스테이씨, 지코, 권은비, 이영지, 현아, 우원재, 선미 등 화려한 아티스트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스파 닝닝 "오른쪽 눈이 거의 안 보인다" 고백
지난 3월 에스파의 멤버 닝닝은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평소에 가방에 넣고 다니는 물건들 중 안약을 가리키며 "비밀이지만 어렸을 때 수술을 받아서 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라며 "그래서 눈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안약을 가지고 다닌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닝닝은 연습생 시절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수돗물이나 수영장 물에 서식하는 가시아메바라는 원생 동물이 각막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흔하게 발병하는 눈 질환은 아니지만, 각막을 손상시키고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닝닝은 각막이 손상되어 시력이 저하된 상태로 확인되었지만, 건강 상태가 완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에스파' 멤버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자아이들 슈화, 물총에 분노 표출하기도...
지난해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인 슈화가 '워터밤'의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슈화는 V앱 라이브에서 "렌즈를 끼고 무대에 올랐던 슈화는 끝 없는 물총 테러에 "물을 피하다 눈을 떴는데 앞이 안 보였다. 한 30초 동안 사람이 안 보였다"라며 당황스러운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여자아이들의 '워터밤' 무대는 SNS 등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당시 소연은 "다 좋은데 눈에만 쏘지 말아달라"라고 부탁했으나 팬들은 이에 대한 요청은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여자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도 물총 공격으로 인해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거나 눈이 충혈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워터밤에서 물총으로 인해 충혈된 박재범과 그레이의 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에는 박재범이 공연을 계속하면서 물총 공격으로 인해 두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그레이도 마찬가지로 물총을 맞아 두 눈이 충혈되고 부어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자 무대에 올라간 가수들은 관객들의 과도한 물총 공격으로 인해 공연에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캐플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