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리기 또 해냈다"...송혜교와의 셀카 올린 서경덕 교수

"한국 알리기 또 해냈다"...송혜교와의 셀카 올린 서경덕 교수

케이데일리 2023-06-08 15:01:00 신고

3줄요약
좌=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우=한국경제 (기사의 이해를 돕는 사진) 좌=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우=한국경제 (기사의 이해를 돕는 사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송혜교가 한국 알리기 행보를 통해 맺어진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2012년부터 10년 넘게 송혜교와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33곳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해왔습니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의 콜라보 기부행렬이 전해지는만큼 네티즌들도 이들의 행보에 응원을 가하고 있습니다.

송혜교와의 '훈훈한' 셀카 게재한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

서경덕 교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래간만에 혜교씨와 셀카…근데 저는 뭘 먹고 이렇게 얼굴만 컷을까요?ㅎㅎ" 글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서 교수는 "지난 12년간 혜교씨와 함께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우리가 더 먼저 의기투합했던 일은 바로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을 시작으로, 보스턴 미술관,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등에 기증해 왔다. 그리하여 이번에도 의기투합해 미국의 또 다른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나무위키 (서경덕 교수) 나무위키 (서경덕 교수)

서 교수는 "사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가면 늘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은 안내서로 잘 비치가 되어 있는데 한국어 안내서가 없어 자존심이 좀 상했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서 교수는 "저라도 한번 나서서 만들어 보자 하여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한국어 음성 서비스를 유치한 후, 훗날 혜교씨를 만나 오랫동안 이 일을 함께 해 올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송혜교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 콜라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젠 미주를 넘어 유럽까지 한국어 서비스가 안돼 있는 곳을 찾아 열심히 만들어 보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정말 훈훈한 셀카", "해외에서 한국의 가치가 인정받는 날이 더 많아지길",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등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송혜교 '네덜란드 건물' 오해를 바로잡은 서경덕 교수

케이데일리 (기사의 이해를 돕는 사진) 케이데일리 (기사의 이해를 돕는 사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송혜교의 미담으로 알려진 이준 열사 기념관 후원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았습니다.

서 교수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혜교가 돈 보태줘서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현재 많은 기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기에 올바르게 바로 잡고자 이렇게 글을 하나 남겨본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의 사진관을 올리면서 "2년 전에 갔었는데 그때는 1층은 없었다. 송혜교가 후원금 많이 줘서 1층도 인수해서 확장 공사한다고 관장님이 싱글벙글하면서 1층 데리고 가서 소개해 주던 거 생각난다"며 "교민 부부가 인수해서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송혜교가 후원금을 지원해서 건물 전체를 기념관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 (송혜교) 동아일보 (송혜교)

서 교수는 "선의의 뜻으로 올리신 글임을 저 역시 잘 알고 있지만, 두 분의 대화에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저와 혜교 씨는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부조 작품 기증을 시작으로, 한글 간판 및 안내판을 기증했었지만, 따로 후원금을 기증해서 1층 전시관을 확장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무쪼록 올해도 여러 곳의 기증을 준비하고 있다"며 "서로가 늘 힘이 되어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2012년부터 역사적인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33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기획을, 송혜교는 후원을 맡았습니다.

지난 3월 13일에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미국 하와이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하는 안내서를 온오프라인으로 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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