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대한항공은 전용기 서비스 홍보를 목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블랙핑크가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좌석마다 멤버들의 이름이 생겨진 노란색 가방과 인형이 놓여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해당 인형은 멤버들의 특징을 반영한 디자인이다.
기종별로 13명에서 26명이 탈 수 있는 이 전용기는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전담 서비스팀이 빠르게 수속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파·침실·샤워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일류 요리사가 고급 재료로 만든 호텔급 기내식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항공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용기 서비스 고객 확보에 나섰다. 현재 대표 고객은 YG엔터테이먼트와 삼성 그룹으로 전해진다.
대한항공은 연간 7억원대의 멤버십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용 가능 시간은 30시간으로, 멤버십에 가입하면 국제선은 시간당 480만원, 국내선은 29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전용기로 국제선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30시간에 1인당 총 8억 4400만원(가입비 7억원 포함)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시간당 비용은 약 2813만원이다. 30시간을 모두 소진하면 7억원을 내고 재가입해야 한다.
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공식 SNS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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