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이 살아갈 바엔...", 떠난 이들을 각자의 방식대로 기리는 스타들

"너 없이 살아갈 바엔...", 떠난 이들을 각자의 방식대로 기리는 스타들

예스미디어 2023-06-07 22:18:01 신고

3줄요약

 

세븐틴 승관이 문빈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카라 멤버들 또한 구하라의 추모관을 방문해 구하라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카라는 6명"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구하라의 추모관에 이번 앨범 활동 모든 트로피를 놓고 간 카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된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 구하라 추모관 한쪽에는 KBS 2TV '뮤직뱅크' 1위 트로피와 고 구하라의 이름이 새겨진 제32회 서울가요대상 K-POP 특별상이 놓여있었다.

또한 팬들이 준비한 슬로건이 놓여 있다. 해당 슬로건에는 '이 시간이 지나도 우린 영원히 함께 할 거야'란 문구가 적혀있다.

이 외에도 강지영과 허영지는 각각 고 구하라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편지를 작성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제32회 서울 가요대상 수상 당시 한승연은 "함께 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이 상을 받도록 하겠다."며 고 구하라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규리는 카라 데뷔 16주년을 기념하며 "우리가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카밀리아, 내 사람들! 상상하는 것 그 이상으로 내가 많이 사랑해. 늘 고마워요 :)"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고 구하라도 함께 그려진 팬아트를 공개하며 구하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카라는 신곡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무대에서도 구하라의 자리를 비워놓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매번 무대에서 "카라는 6명"이라고 말하는 등 매 순간 구하라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렇게 늘 구하라를 추모하고 기리는 카라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그룹이다.", "구하라가 하늘에서도 행복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 구하라는 2008년 카라의 멤버로 합류해 ''Pretty girl'', '허니', '맘마미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일본에서도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K-POP을 해외로 알리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향년 28세로 숨진 채 발견됐다.

너 없이 괜찮게 살아갈 바엔, 덜 괜찮은 채로 사는 게 나은 것 같다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의 절친 세븐틴의 부승관이 고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남겼다.

부승관은 최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사찰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남긴 편지로 "많이 그립다."며 "그때의 우리가 차차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 감정이길 바랐는데. 그건 아닌 거 같다."는 그리움을 담은 내용을 담았다.

부승관은 "그동안 내가 수아,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이모들 다 챙겨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어째 나를 더 챙겨주신다."며 "덕분에 스케줄들도 열심히 잘 해낼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엊그제에는 너랑 같이 가기로 했던 태연 누님 콘서트에 다녀왔다."며 "가서 위로도 많이 받고 너 생각도 많이 났다. 네가 좋아하던 'UR'은 다행히 안 부르셨어. 좌석에서 오열하는 일은 다행히 안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웅이가 그러더라. 너 없이 괜찮게 살아갈 바엔, 덜 괜찮은 채로 사는 게 나은 것 같다고. 그 말엔 조금 동의한다."며 "네가 좀 이해해 줘라. 난 아직도 너무 이기적이다. 너한테 이해를 바라고 있네. 내가 겨우 이 정도다. 나를 빛내줬던 네가 없다는 게 조금 무서워"라고 털어놓았다.

부승관은 "엊그제는 너의 팬분들이 카페에 와서 나에게 고맙다고 위로를 해주셨다."며 "눈물을 얼마나 참았는지 모른다. 너무도 따뜻하게 위로해 주셔서"라고 말했다.

끝으로 "많이 사랑한다. 친구야. 난 이제 가봐야 해. 와서 투정 부리고 가는 거 같아서 많이 미안하네. 내일 보자, 빈아."라고 인사를 건넸다.

앞서 문빈은 지난 4월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7일 49재를 맞이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 군을 오랜 시간 기리고 싶어 하는 아로하의 아쉬운 마음에 충분히 공감해 유가족과 신중히 상의한 끝에 외부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한산성 사찰 국정사에 문빈의 추모 공간 '달의 공간'을 마련해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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