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매거진을 첫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기술 윤리'라는 의미인 테크 에틱스(Tech Ethics) 매거진은 지난해 7월 신설한 기술윤리 논의 기구인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위원회'가 매달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발행한다. 카카오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거진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1호에는 다음뉴스 배열에 담긴 카카오의 기술과 정책이 담겼다. 카카오는 2015년 6월 뉴스 서비스에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추천 알고리듬을 적용했으며, 추천 알고리듬이 갖는 한계와 더 나은 방향에 대한 고민 끝에 지난해 8월 새로운 편집, 배열 방식을 적용한 다음뉴스 개편을 단행했다고 매거진은 소개했다.
언론사에 주요 뉴스 편집권을, 이용자에게는 최신순∙개인화순∙탐독순 3가지 형태의 배열 선택권을 제공했다며 개편 취지와 적용된 알고리듬 작동 원리에 대해서도 다뤘다.
카카오는 당시 개편을 통해 뉴스 다양성이 증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용자에 노출되는 언론사, 이슈, 카테고리별 다양성을 측정하는 다양성 지수의 상승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평균 다양성 지수가 개편 전 대비 0.048에서 0.083으로 73%가량 상승했으며 이는 이용자가 더 다양한 언론사, 다양한 이슈의 뉴스를 소비하게 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뉴스 서비스를 총괄하는 임광욱 다음 사내독립기업(CIC) 미디어사업실장은 정기적으로 다양성 지수를 측정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매거진 편집을 맡은 김대원 카카오 인권과기술윤리팀장은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미션 하에 기술이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매거진을 통해 카카오의 다양한 기술과 정책을 우리 사회에 보다 쉽고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