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부진 속... 재정비 돌입한 '놀면 뭐하니?'
MBC의 예능 프로그램인 '놀면 뭐하니?'는 이이경과 미주의 억지 러브라인을 만드는 편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불만 속에서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023년 6월 3일에 방송된 이번 에피소드는 전국 유료 가구를 기준으로 3.0%의 시청률을 기록하여, 이는 역대 최저 기록이 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이전 에피소드가 기록한 4.1%보다 약 1.1%P 하락한 수치입니다.
'놀면 뭐하니?'는 무한도전을 맡았던 김태호 PD가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작년 1월에 김 PD가 퇴사한 후 박 PD가 책임을 맡았지만, 1년 여 동안 시청률이 3%대로 하락한 상황입니다. 유재석을 비롯하여 배우 이이경, 박진주, 래퍼 하하, 그리고 '러블리즈' 출신의 이미주가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청률 부진 속, '놀면 뭐하니?'는 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정준하와 신봉선이 10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라며 재정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고, 2주 동안 재정비 기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박창훈 PD는 하차하며, 함께한 김진용과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7월에는 더욱 강화된 모습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2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갖는 동안 '작곡 타짜' 3인방인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가 MC로 확정된 '훅까말’이 편성을 확정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MC들이 'MC들은 '훅을 발견하여 떠나는 영감의 로드 토크쇼'로, 다양한 시민들과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귀를 사로잡는 한 마디로 노래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신선하고 감동적인 재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유재석의 시청률 고민에 이경규, '폐지가 답' 발언 화제
프로그램이 재정비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최근 MBC TV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시청률 문제에 대해 직설적인 발언을 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27일 공개된 방송에서 유재석이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이경규는 "가장 좋은 방법은은 폐지하는 것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유재석은 이경규에게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TV는 나이가 많은 시청자들만 보고 있다"고 말하자, 이에 이경규는 "방송국이 2040의 시청률을 조사하는 것은 답답하다. 돈은 50·60·70대가 갖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경규는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능력 있는 인물들을 패널로 초대해야 한다"라며 자신을 예시로 들기도 했습니다. 그는 "'놀면 뭐하니?'의 시청률이 4%인데 내가 출연하면 8%까지 올라간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경규의 해당 발언 '놀면 뭐하니?'는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주말 황금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3~4% 수준을 유지하며 변동하는 상황에서 이런 발언은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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