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이지영 성폭행 피해 학생 열심히 도왔는데, 9년 뒤 “가해자와 공모?” 사실 아니야

일타강사 이지영 성폭행 피해 학생 열심히 도왔는데, 9년 뒤 “가해자와 공모?” 사실 아니야

캐플경제 2023-06-05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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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지영 인스타그램 / 유튜브
출처. 이지영 인스타그램 / 유튜브

 

학생 성폭행 공모자? 사실 아니야


수능 강사로 활동 중인 L 씨는 지난 30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L씨는 이를 부인하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그의 유튜브 채널은 이후 31일 반박글이 삭제되었으며, 현재는 모든 영상의 댓글까지 막힌 상태이다. 이와 더불어 L씨의 동료강사였던 이지영이 피해학생의 도움 요청 메일을 받고 이를 묵인했다는 기사가 보도되기 시작했다.

이에 이지영은 3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폭행 가해자를 규탄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려 해당 보도 내용이 거짓임을 알리는 각종 증거들을 게시했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피해 학생 도우려 의지


출처. 이지영 유튜브
출처. 이지영 유튜브

 

그는 “저는 해당 성폭행 피해를 당한 학생의 이메일 상담 요청에 2013년 8월부터 2014년 1월까지 30여 통이 넘는 메일을 주고받았다. 학생에게 ‘해당 강사를 절대 용서하지 말아야 된다’고 했으며 ‘가해 강사가 간통, 명예훼손 등으로 학생을 모욕하면 법적인 도움과 조치를 취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당시 피해 학생과 주고 받은 메일의 일부를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해당 기사의 내용처럼 피해 학생을 회유하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 가해자로 지목된 상대 강사가 학생에게 명예훼손이나 간통과 같은 명목을 씌우겠다고 협박을 미리 하였고 그것을 걱정하는 학생에게 그런 명목을 씌우는 것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며 그들이 힘으로 학생을 괴롭힐 수 있으니 실제 변호사, 법조인을 소개해 저의 역량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고 자신은 적극적으로 피해 학생에게 도움을 줄 의향을 밝혔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가해 강사에 대해서도 “해당 강사는 제가 가장 혐오하고 증오하는 강사이며 현재도 이 영상을 통해 해당 강사의 모든 행위와 지금까지의 대처를 강하게 규탄한다.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았으니 문제가 없다는 식의 대응을 하는 해당 강사의 뻔뻔하고 잔인하고 파렴치한 행위에 분노를 표하는 바”라고 소리 높였다.

수험생들이 6월 모의고사를 앞둬, 해당 이슈가 수험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고려, 자극적이고 추측성의 기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피해 학생은 당시 제가 강의를 진행하던 회사 고객센터에 이미 피해 사실을 알렸고, 저 또한 내부 처벌을 요하는 메일을 보냈다. 피해 학생에게 형사 고소를 권했지만 2014년 1월 22일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일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며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도 알려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지금까지도 모든 형태의 성폭력을 규탄한다. 지금 이순간에도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우려는 준비가 되어있다.”며 자신의 의지를 다시 한번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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