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VS연예인 한끗 차이라고? 잘나가는 연예인에서 무당이 되기까지?

무당VS연예인 한끗 차이라고? 잘나가는 연예인에서 무당이 되기까지?

캐플경제 2023-06-03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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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가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 송가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방송인 박철이 최근 신내림을 받을 뻔한 사연을 전했다. 이를 계기로 비슷한 사연을 가진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무속인과 연예인의 삶이 한 끗 차이라는 것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박철은 최근 만신들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에 등장, 어두웠던 과거를 고백했다. 자신이 진흙탕 속에 살았다면서 “항상 사는 게 위기고, 평탄하지 않았다.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고, 그 고비를 나도 모르게 넘겼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박철은 신내림을 언급해 소름돋게 했다. “천도제 도중 사실 아버지를 만났다. 그런데 기억이 잘 안난다. 몽롱한 상태로 12시간을 1시간 지난거 같다”라고 말해 만신들로부터 “신내림을 받은 것 같다”는 추측을 자아냈다.

박철은 “2000년대 초반에 나에게 동자 귀신이 붙었었다. 그래서 떼려고 했었다. 그 뒤로부터 그 사람 마음이 보이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내림을 받지 않고 이를 거부했다는 것만으로도 유명 포털사이트 랭킹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계기로 비슷한 사례를 가진 스타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방은희도 신내림을 거부했다가 30대 생일마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그에게 대무당 사주라고 하자 “(신기가) 느껴져도 모르는 척하고 살았다. 어디에 물어보면 무속인 사주라고 하는데, 배우를 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하지만 방은희는 "믹서기에 손가락이 갈린 적이 있다. 생일날 얼굴에 3도 화상도 입은 적도 있다. 그것 때문에 하차한 드라마도 많다”고 고백해 소름이 돋게 했다.

그룹 위너의 강승윤도 예전 ‘심야괴담회’에 출연해 “앨범 발매 직전 재미로 종종 사주를 본다. 나는 원래 연예인 할 팔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강승윤은 “팔자가 연예인 할 팔자인데. 근데 이제 무당 할 팔자도 껴있다고 조심하라고 하더라. 연예인 아니었으면 ‘무당’도 될 수 있었다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쩔 수 없이 무속인의 길을 걷는 스타들도 있다.

과거 알 수 없는 고통으로 신내림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는 배우 김주용은 "어지럽고 사물이 제대로 안 보이고, 다른 소리가 들려 병원에 갔으나 증상이 안 나와 이상했다"면서 결국 무속인의 삶을 선택하면서, 8년 넘게 배우로서의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김주영은 "이미 55세에 신을 모셔야했다고 하더라”면서 "신당에 들어가는 순간 어떤 기파가 나를 끌어당기더라"며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견디다 결국 운명을 받아들이고 새 삶을 시작했다고 했다.

배우 정호근도 배우가 아닌 무속인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신기가 있었다. 신병 통증이 심해, 허리를 못 펼 정도였다. 배가 아파 내림굿을 받았는데도 계속 아팠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느 날 촬영장에서 장군이 보이고, 장신구를 단 여자가 쳐다보고 있어 도저히 연기에 집중할 수도 없고 덜덜 떨었다”며 신내림 받은 사연을 전했다.

정호근은 "내가 거부하면 나는 신한테 발길로 차이고 밑으로 내려간다고 해 내 자식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결국 신내림을 받게 됐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정호근처럼 자식을 위해 신내림을 받은 사례는 또 있다. 바로 가수 송가인의 어머니 송순단 씨다. 그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딸을 낳고 돌 지나서부터 아프기 시작했는데, 너무 아팠다. 밥도 못하고, 일어나서 물도 못 먹을 정도였다.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점을 보라고 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점을 봤더니 신병이 났다더라. 어머니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갔다. 45살에. 어머니에게 대물림 당한거다. 내가 안하면 딸이 대물림을 받는다더라”며 딸 송가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신내림을 받아야 했던 사연으로 먹먹한 모성애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 송가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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