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디자인 트위터
애플이 내년인 2024년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 시리즈에는 프로 맥스 시리즈 보다 더 비싼 고급형 모델을 출시한다는 전망이 전해진 가운데, 역대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사진=맥루머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의 하이엔드 라인업)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빠르면 2024년 나오는 아이폰 16 시리즈부터 최고급형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과 아이폰 시리즈 중 역대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크 거만은 지난 2022년 9월 애플이 아이폰 프로 맥스 라인업의 이름을 울트라로 변경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이에 관해 그는 "애플이 프로 맥스의 이름을 울트라로 바꾸는 대신 2개의 아이폰 프로 모델 위에 최상위 모델인 고급형 아이폰을 추가할 수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 하이엔드 모델이 프로 및 프로 맥스와 어떻게 다를지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이에 관해 마크 거만은 "추가적인 카메라 개선, 더 빠른 칩, 더 큰 디스플레이, 라이트닝이나 USB-C가 없는 포트리스 디자인" 등이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역대급 디스플레이 선보이나?
여기서 지금까지의 시리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여주는 프로 맥스 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가 탑재할 것이란 예측에 애플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렸는데, IT소식통 로스 영에 따르면 아이폰 16 프로는 6.27인치(약 15.9cm)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진=9TO5Mac (사진=맥루머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의 하이엔드 라인업의 예측 화면 비율)
아이폰 16 시리즈의 프로 맥스는 6.86인치(약 17.4cm), 아이폰 16 울트라는 약 7인치(약 17.7cm)의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화면 비율은 각각 19.6:9입니다.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화면비는 아이폰 16 시리즈가 더 길게 만들어짐을 시사한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7인치 아이폰 16 울트라는 아이폰 라인업 중 최초의 7인치급 제품으로 역대 가장 큰 제품입니다.
애플, 스마트폰 시장 흐름 반영할까?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 한계치에 도달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새로운 혁신보다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크기를 키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데, 아이폰 역시 이러한 흐름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사진=애플디자인 트위터
이번 예상처럼 아이폰 16시리즈가 기존보다 더 커지게 되면 더 큰 배터리, 더 포괄적인 냉각 설루션, 더 큰 카메라 센서 등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추구하는 이익을 극대화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변화는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7 모델로도 이어진다는 관측입니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 프로 모델 위에 최상위 모델인 고급형 아이폰과 더불어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어떤 기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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