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표된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금산군의 자살 사망자는 총 18명이며 이중 40~60대 남성 사망자는 12명으로 전체의 66.7%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산보건소는 중·장년 층의 자살 예방을 위해 생명존중교육, 마음안심버스, 자살예방 중·장년 서포터즈, 참여형 정신건강 숲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생명존중교육은 관내 자살률 감소 및 생명사랑, 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000명 이상 주민의 교육 이수를 목표로 마을 이장 등 대상 교육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마음안심버스의 경우 군민의 정신건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신질환 조기발견 및 치료연계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살예방 중·장년 서포터즈는 사회적 동일 연령대 지지체계를 갖추 위해 추진하며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단원 10여 명을 모집하고 올해 12월까지 번개탄 안전사용, 자살예방 캠페인 및 지역온라인 카페 홍보 활동 등에 나설 예정이다.
8월부터 진행하는 참여형 정신건강 숲 힐링 프로그램은 자살사망률이 높은 중·장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041-751-4721, 750-4493)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장년 사망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경각심을 가지고 체계적인 전략을 구축했다"며 "중·장년 자살예방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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