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성폭력 의혹' 허문영 집행위원장 사표 보류(공식입장)

부산국제영화제, '성폭력 의혹' 허문영 집행위원장 사표 보류(공식입장)

한류타임스 2023-05-31 18:20:18 신고

3줄요약

부산국제영화제가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복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31일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개인 문제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는 복귀를 기다리기로 하고 사표 수리는 그때까지 보류한다”고 밝혔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지난 11일 퇴진 의사를 밝혔다. 이틀 전인 9일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된 것에 대한 반발 의사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조기 퇴임하겠다”고 강수를 뒀다.

영화계 인사들이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복귀 촉구를 천명한 가운데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일간스포츠는 31일 허 집행위원장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A 씨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대해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어떠한 신체접촉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허 집행위원장과 A 씨의 입장이 상반된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복귀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오늘 면담을 하기로 했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복귀가 힘들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이사장 포함 4인의 이사가 합의한 논의 사항을 발표했다.

논의 결과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표는 개인 문제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 보류된다. 올해 영화제 준비를 위한 긴급 사항은 오는 2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대책을 논의한다. 나아가 지난 이사회에서 제안된 혁신위 역시 같은날 그 구성과 기능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연 약 4개월 정도를 남겨두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내홍을 딛고 정상 개최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허정민 기자 

 

권구현 기자 kkh9@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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