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일, KPGA 스릭슨 투어 8회 대회 우승…시즌 3승째

송재일, KPGA 스릭슨 투어 8회 대회 우승…시즌 3승째

브릿지경제 2023-05-31 15:3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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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일의 플레이 모습
송재일이 2023 시즌 KPGA 스릭슨 투어 8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송재일이 2023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 투어 8회 대회(총 상금 8000만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송재일은 30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 72·7290야드)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던 송재일은 마지막 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역전 우승했다. 특히 12~16번 홀까지 5개 홀에서 이글 포함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송재일은 올 시즌 KPGA 스릭슨 투어 4회와 5회 대회 연속 우승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시즌 3승은 2019년 박승 이후 4년여 만에 송재일이 작성했다.

송재일은 우승 후 “우승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3승을 했다는 것이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힌데 이어 “퍼트 감이 좋았고, 샷도 흐름을 잘 이어간 것 같아 후반에도 좋은 경기를 이어 나갈 수 있었다”고 뒤 돌아 봤다.

오승현과 윤수목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 공동 2위를, 스릭슨 투어 2회 대회 우승자 아마추어 장유빈이 9언더파 135타로 4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KPGA 2부 투어 타이틀 스폰서인 스릭슨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이 6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스릭슨의 후원을 받는 김용태가 지난 달 11일 열린 KPGA 스릭슨 투어 3회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송재일이 4회, 5회 대회 그리고 서정민 6회 대회, 정도원 7회 대회에서 각각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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