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혁신거점 사업' 부산·대구 선정

과기정통부 '디지털 혁신거점 사업' 부산·대구 선정

프라임경제 2023-05-30 11:5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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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 센텀시티, 대구 수성알파시티 2개 입지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3년간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역주도 기획이 원칙인 이번 시범사업에서 지역 당 63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또 지역 여건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기획 및 사업추진의 자율성을 갖고 디지털 생태계 초기 성장에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 △디지털 기술개발·실증 산학연 협력체계 △인재·기업 교류 네트워크 등을 핵심입지에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범사업에서 성과·경험 등을 축적한 지자체가 동 사업 종료 후에도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을 지속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중장기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 지원(예비타당성 조사 사전기획비 지원 등)도 병행한다.

앞서 이번 사업 공모에는 총 10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입지적합성 △조성계획의 적절성 △지자체 역량·정책의지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부산센텀시티와 대구 수성알파시티는 디지털 기업의 집적 현황, 산학연 협력 가능성, 주거·교통·문화 등 정주 여건, 지자체 차원의 다년간 자체 조성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국내외 디지털 기업이 입주해 있는 센텀시티를 "판교와 같은 디지털 융복합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센텀1지구 내 센텀벤처타운(7층 규모), 센텀캠퍼스(18층 규모) 등 앵커시설에 지역 내 디지털 인프라, 앵커기업, 연구소 등을 집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 포화가 예상되는 센텀1지구를 넘어 센텀2지구(도심융합특구 조성 예정), 한진CY부지 등으로 거점 부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약 250여개 디지털 기업의 입주가 예정된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빅데이터(B)-블록체인(B), 이른바 'ABB 중심의 디지털 혁신거점'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집적 △총 464억원 규모의 입주기업 전용 펀드 조성 △경북대·계명대·DGIST·포스텍의 연구실(7개) 및 연구인력(40여명) 유치를 추진하고, 이후 제2수성알파시티로의 공간 확장 등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공모에 다수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는 등 지역 수요가 높았던만큼 추후 시범조성 지역의 순차적 확대를 검토 중"이라며 "올해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마중물 성격의 이번 시범사업이 향후 지역 고유 특성·강점에 기반한 디지털 신산업 거점 형성이라는 지속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의 중장기적 조성계획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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