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지상렬은 26일 "스윙스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제작진에서 연락해 스윙스에게 직접 사과했다. 빠른 시일 내 사과문을 올리겠다"라고 밝혔다.
술먹지상렬은 개그맨 지상렬이 게스트를 초대해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컨셉을 갖고 있는 웹 예능이다.
지난달 채널을 열었고 구독자 수는 현재 약 1만 명이다. 24일 공개한 영상에서 지상렬은 스윙스의 고가 시계를 술에 담그며 선을 넘는 무례한 행동을 보였다.
영상 하단에는 제작진이 '힙합인 줄 알았는데 X 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ㅇㅂㄹ한테 차이지'라는 자막을 만들어 스윙스의 전 여자친구인 임보라의 초성을 언급했다.
방송이 끝나고 스윙스는 '술먹지상렬' 제작진을 향해 자신의 SNS에 저격글을 업로드했다. 그가 업로드한 게시물에는 제작진이 작성한 글과 스윙스가 패널들과 나눈 대화를 적었다.
그리고 그 옆 부분에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 달라.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냐. 제작진이 밉다"
이어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 하든가. 앞에선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 놓고 왜 저러냐. 나는 잘만 해주지 않았느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현재 이 방송은 논란이 되어 술먹지상렬 측은 스윙스가 출연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제작진은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렸다.
이에 스윙스는 "인터넷을 통해 사과를 한 것은 나보다 맥주 광고주 분들에게 사과하려고 나를 이용한 것 같다" , "절대 내게 사과하지 말아달라. 사과 안 받겠다. 이건 좀 아닌 것이라고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사과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지상렬에 대해서는 "지상렬 형님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형님의 코미디 스타일이 원래 선을 넘는, 위험한 예술을 하는 분이지 않나, 시계도 멀쩡하고 나도 멀쩡하다"라며 감싸주는 모습을 보였다.
Copyright ⓒ 캐플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