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지하철 몰카 논란..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얼굴 안 나오니 괜찮다? 더 위험해”

황보 지하철 몰카 논란..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얼굴 안 나오니 괜찮다? 더 위험해”

캐플경제 2023-05-27 1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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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보 인스타그램
사진 = 황보 인스타그램

 

그룹 샤크라 출신 방송인 황보가 지하철에서 겪은 불쾌한 경험담을 공유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몰카를 찍어 저격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황보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 다른 승객과의 갈등을 호소하는 게시물을 남겨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지하철 개폐 도어가 있는 문 앞 쪽 팔걸이에 기댄 황보의 가방이 의자에 앉아 있는 다른 승객의 팔에 닿은 상황. 이에 해당 승객이 짜증을 낸 것으로 보인다. 

황보는 "지하철에 서 있는데 제 가방이 팔에 닿았는지 팔로 짜증 내며 밀더라. 서서 오래가는 것도 힘드니 제가 살짝 기댄 듯한데, 저는 앉아서 갈 때는 제 팔을 절대로 빼지 않는다. 서 계신 분 기대라고"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 = 황보 인스타그램
사진 = 황보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여러분의 의견 궁금합니다"라며 누리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누리꾼들은 '앉은 이는 팔을 밖으로 빼지 않는다(51%)' '둘 다 잘못이 없다(39%)' '서있는 사람이 상대 팔에 닿지 않도록 조심한다(10%)'의 순으로 투표하며 황보의 생각에 동의했다.

 

네티즌들은 오히려 몰카+저격 지적


여기까지는 누리꾼의 공감을 자아내는 일상 속 불편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아무 문제 없었다. 문제는 사진. 당시 황보와 갈등을 겪은 승객의 팔을 찍은 사진을 업로드한 것을 두고 경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일반인 몰카 찍어서 저격하는 게 더 나쁘다" "신체 부위 어디든 사진 찍으면 몰카" "의견 물어보고 싶으면 그냥 사진 없이 올리지" "굳이 사진 찍어서 의견을 물어봤어야 할까" "사진은 왜 찍는 거지?"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길래 사진까지 찍어 올리나" "얼굴 안 나오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더 나쁘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황보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팔을 밖으로 왜 빼”, “가방 좀 닿았다고 밀어내는 건 좀” 등 승객의 잘못이 더 크다며 황보의 편을 들거나, 얼굴도 나오지 않은 사진을 문제 삼을 이유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대부분 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으로 게시물까지 올릴 문제는 아니었다는 반응이었다. 황보가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남긴 것이라 감싸기도 했다. 

 

한편 1980년생 올해 한국 나이 44세인 황보는 지난 2000년 그룹 샤크라 1집 앨범 '한'으로 데뷔했다. 2005년까지 '샤크라' 메인 보컬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가요 활동 외에도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 화장품, 패션 사업가로 변신을 꾀한 그는 현재 테니스 예능 MBN '내일은 위닝샷'에 출연하고 있다. '내일은 위닝샷'은 연예계 최초 여자 테니스 팀의 공식 대회 도전기를 그리고 있다. 

현재 황보는 몰카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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