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금이 3대째 내려오는 집안 만의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에는 '안젤리나 가문의 3대째 내려오는 비법(?) 김밥이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박준금은 "저한테는 김밥이 소울푸드다. 예전부터 엄마, 할머니, 증조할머니에게 전수받은 우리 집만의 전통적인 김밥이 있다. 뻔한 김밥이냐? NO. 비법이 하나 숨어 있다. 그게 아주 꿀팁인데 김밥의 맛이나 풍미를 훅 올려준다. 여러분께 공유하고 싶어서 수저를 들게 됐다"라며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박준금 집안의 김밥 재료는 당근, 시금치, 달걀, 고기, 우엉 다섯 가지 재료가 들어간다고 한다.
"몇 인분 준비했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박준금은 "30인분 정도 (재료를) 준비했다. 제가 손이 좀 크다. 음식은 푸짐하게 해야 맛있지 않냐. 제가 음식을 한 번 하면 많이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계란 지단을 부치던 박준금은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박준금은 "왜 제가 웃음이 날까. 음식을 오랜만에 하니까 재밌다. 구독자분들이 저를 사람으로 만든다"라며 즐거워 했다.
박준금 집안의 김밥 비법의 핵심은?
박준금은 "다른 재료에는 별다를 게 없는데, 비법은 고기에 있다. 그래서 고기가 아주 잘 볶아져야 그날의 김밥이 맛있는지 아닌지 운명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후추를 좋아해서 많이 넣는다"라며 소고기에 간을 했다. 박준금은 당당하게 간은 간장으로 5T 스푼 정도 넣으면 된다고 말했다가 간이 심심하자 7T 스푼으로 바꾸고, 그래도 모자라 소금으로 추가 간까지 해서 제작진을 빵 터뜨렸다.
윤기를 위해 물엿으로 마무리 한 박준금은 "다 끝난 것 같죠? 끝난 게 아니다. 제일 중요한 비법 하나가 시작된다"라며 소고기 볶음에 '김'을 잘게 찢어서 넣었다.
박준금은 "이게 저희 집 김밥의 비법이다. 이걸 넣으면 잡내가 사라진다. 그래서 맛있는 거다. 조미 안 된 생김을 넣고 섞어준다. 고기 잘못 사 왔을 때 김을 부숴서 넣어주면 잡내가 다 사라진다. 옛날부터 저희 집에서 쓰던 비법이다. 다른 재료는 다 똑같이 한다"라며 신박한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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