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김종국에게 운동을 자제하라고 권유했지만 김종국의 반응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김종국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하여 올렸다.
공개된 대화에서 비는 김종국에게 '근육운동 많이 하면.. 사망 위험 되레 높아진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형님 이제 좀 줄이셔야 할 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김종국은 "ㅋㅋㅋㅋㅋ차라리 일찍 죽을게"라고 답했고 비는 "그럼 하루에 한번으로만 좀 줄이세요!! 제발"이라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또 "ㅋㅋㅋ그래 노력해보자.."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비는 "미래의 형수님께"라고 말문을 열며 미래의 김종국 와이프가 될 사람에게 편지를 썼다.
비는 "우리 형이 밥 대신 프로틴을 때릴 때 그러려니 해주세요. 우리 형이 저녁마다 2시간씩 사라질 때 쇠질 클럽에 있다고 그러려니 해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형이 추석 설 명절 때 잠깐 나갔다 올게..하면 저랑 쇠질하고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라며 "우리 형이 누구 옆에 있다고 생각될 때 저라고 생각해 주세요. 우리 형이 손잡아 줄 때 거북이 등껍질 잡는 느낌이 들 때 그러려니 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형이 갑자기 어디서 씻고 왔을 때 쇠질하고 왔구나 생각해 주세요. 그냥 그 사람을 이해해주세요"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네티즌 "김종국 아니라 비도 만만치않아.."
이를 본 KCM은 "너나 잘해.."라고 댓글을 남겼으며 클래지콰이 알렉스도 "누가누구한테 그만하라는거여.ㅋㅋㅋㅋ"라며 웃었고, 댄서 차현승은 "형..형도 만만치않아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도 "태쁘도 이렇게 우리 오빠를 이해하고 있는건가여..", "운동은 3차전 아입니까?", "지훈이가 부릅니다. 님아 그 형을 이해해주오", "쇠질과의 결혼 추천이요", "그려~~그러려니~~그게 답이여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는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하여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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