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26~27일 18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최

26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년 제18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회식이 열렸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최신 장애인 보조공학기기를 체험·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23년 제18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1층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보조공학기기 전시관, 체험관 등 총 150개 부스로 구성되며 국내·외 47개 업체가 참가해 300여점의 최신기기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장애인고용공단은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 노동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기기를 선택하기 전 다양한 제품과 새로운 성능에 대한 체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장애인이 직접 기기를 보고 살피면서 자신에게 맞는 기기를 선택할 수 있고 향후 장애인고용공단에 신청하면 절차를 거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 관련 예산은 192억원으로 1만4000점을 지원한다.

호주와 중동권, 국내의 전문가가 발표하는 2023년 보조공학 국제 심포지엄, 예금보험공사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장애대학생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장애인 스포츠 체험, 장애 영화 토크쇼, 발달장애인 첼리스트의 축하공연 등도 진행된다.

김성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술기반의 보조공학기기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확대하고 개인 맞춤형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