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한테 좀 배워라"... 배우 박은빈 수상소감 저격한 김갑수 발언에 드디어 응답했다

"송혜교한테 좀 배워라"... 배우 박은빈 수상소감 저격한 김갑수 발언에 드디어 응답했다

원픽뉴스 2023-05-25 12:0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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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엄청난 화제를 몰고온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을 언급했습니다.

박은빈, 김갑수
박은빈, 김갑수

 

박은빈은 2023년 5월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에서 안나경 앵커는 "백상 대상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수상 소감으로 여러 말이 오가서 다음에 상 받을 일이 분명히 또 있을 텐데 혹시나 소감을 뭐라고 말해야 할까, 혹시 스트레스가 좀 되시고 그러냐?"란 질문을 던졌습니다.

김갑수가 박은빈 수상소감에 한 막말은?

박은빈 / 사진 = JTBC 뉴스룸 
박은빈 / 사진 = JTBC 뉴스룸 

 

대중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수상 후 박은빈의 소감을 지적하며 "대단히 미안하지만 대상을 받은 박은빈 씨. 울고불고 코 흘리면서. 시상식이 아니라 정치인도 타인 앞에서 감정을 막 격발해선 안 된다. 호명이 딱 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온다. 이게 무슨 예의냐" 이어 "18세도 아니고 서른 살이나 먹었으면 품격이란 게 있어야 한다. 송혜교한테 좀 배워라"라며 독설을 쏟아낸 것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이에 박은빈은 "아니다. 내가 젊은 나이일 수는 있으나, 그동안 살아오면서 스스로 또 식견을 넓히면서 쌓아온 경험치들이 있어서 내 나름의 소신대로 앞으로도 큰 변화 없이 살 것 같다"고 성숙하게 답변하며 김갑수의 말은 별로 신경도 쓰지않는 대인배 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은빈 / 사진 = 백상예술대상 
박은빈 / 사진 = 백상예술대상 

 

또한 박은빈은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냐?"란 물음에, "물론 제가 늘상 생각하는 게, 참 이 지구상에 사람들이 태어나서 누군가에게는 찰나의 시간일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긴 시간을 보내겠지만, 그거를 어떻게 제 삶을 영위하느냐는 다 자기의 선택에 달려 있는 거지 않냐. 그런데 때로 선택하지 않은 어떤 통제되지 않은 것으로 인한 힘듦이 찾아올 때가 있으니까. 그럴 때 결국 저는, 제가 지향하는 바는 이렇게 더불어서 함께 잘 아름답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뿐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위로와 격려를 내게도 필요한 위로와 격려를 내가 원하니까 남에게 먼저 내가 베푸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살고 있다"란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갑수 여론 안좋아지자 결국 박은빈에 사과

한편 논란 이후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김갑수가 박은빈 수상소감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이날 MC 최욱은 김갑수를 소개하며 "지난 발언으로 비판 기사가 500개 이상 났다. 온라인이 난리가 났다"고 언급했습니다.

김갑수는 "박은빈씨 저격 의도가 없었는데 그렇게 들렸다면 제 잘못"이라며 "좋은 뉴스가 없는 세상에 '백상예술대상'의 대상 소식에 정말 기뻐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저는 평소 느꼈던 3가지 지적을 했다. 수상소감에서 내용 없이 감사만 표하는 건 곤란하다는 것, 감정에 대해 자기 통제가 전혀 안 이뤄지는 건 미성숙한 모습이라는 것, 예의라는 이름의 과잉된 행동을 삼가야 한다는 게 평소 제 지론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갑수는 당시 "백상예술대상"에서 박은빈보다 더 심한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는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었고, 대상 수상자 박은빈 씨가 너무 기뻐서 말을 못 잇는 행동을 말하다 보니 표현이 상대를 조롱하는 것처럼 말하게 됐다. 이는 너무 큰 잘못"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날 스피치에서 박은빈 씨의 수상 내용은 너무 좋았다"고 칭찬을 하면서도 "감정통제나 과잉된 행동에 대해서는 한 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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