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유빈, '9살 연하' 권순우 열애 인정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유빈 인스타그램 / 권순우 인스타그램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9살 연하 권순우와 열애 중임을 밝혔다. 유빈의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자세한 부분과 관련해선 아티스트의 사생활로 언급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권순우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측도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것으로 선수에게 들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교제는 이미 체육계에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상황이다. 유빈은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전을 객석에서 관람했다.

당시 경기는 권순우가 출전해 한국이 2년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유빈은 권순우와 둘이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이 9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만남을 이어가는 데 있어서 앞서 결혼에 골인한 다른 연상연하 연예인, 스포츠 스타 커플한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한혜진과 축구 스타 기성용 부부는 2013년 백년가약을 맺어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8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가 됐다.

유빈과 열애 중인 권승우는 현재 국내 테니스 랭킹 1위다. 2019~2021년 3년 연속 테니스 코리아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한국 선수 최초로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유빈은 2세대 K팝을 이끈 원더걸스 래퍼 출신으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미', '소핫', '노바디'등 국민 히트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13년 동안 있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디지털 싱글 '넵넵'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한다. 

현재 르엔터에는 원더걸스 멤버였던 혜림과 혜림의 배우자인 태권도 선수 신민철, 배우 박시연 등이 소속돼 있다.